6월 1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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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1 09:30
6월 1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
부부 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 연주회
김기철 기자
1992년 8월 26일 예술의전당에서는 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의 리사이틀과 결혼식이 잇달아 열렸다. 350석가량의 리사이틀홀에서 라벨의 '라 발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모음곡 2번 등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한 두 사람은, 서예관으로 자리를 옮겨 혼례를 올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르치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로 옮긴 강충모 교수는 "그때는 왜 그랬나 모르겠다. 힘든 줄도 모르고 피아노를 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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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강충모(왼쪽), 이혜전 부부.
두 사람이 오는 6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2년 전 연주했던 작품을 피아노 두 대로 연주한다. 부부는 서울음대 79학번 동기. 강 교수는 "입학할 때는 내가 실기 수석이었는데, 졸업 때는 아내가 전체 수석을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전작(全作) 연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강 교수는 바흐 전곡 연주(1999~2004년), 아내 이혜전 숙명여대 교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2005~2009년)를 각각 해냈다. 이번 듀오 연주에 앞서, 부부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라벨과 라흐마니노프에 더해 슈베르트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02)3436-5929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