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러셀 미(美) 세계여성문제 전담대사, 재학생들과 '원탁 간담회' 가져 !!!

샬롬 2 2,781 2013.12.06 14:17
캐서린 러셀 미(美) 세계여성문제 전담대사, 재학생들과 '원탁 간담회' 가져 !!!
 
2013-12-06
 
캐서린 러셀 미(美) 세계여성문제 전담대사, 재학생들과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글로벌 여성 관련 이슈를 책임지는 캐서린 러셀 세계여성문제 전담대사가 우리대학를 방문해 ‘여성 권리 신장과 차별철폐’를 주제로 학생들과 원탁 간담회를 열었다.
          
우리대학은 지난 5일(목) 본교 중앙도서관 세계여성문학관에서 캐서린 러셀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에 맞춰 한국을 찾은 러셀 대사는 첫 일정으로 우리대학을 찾아 학생들과 글로벌 여성 이슈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 25 ~ 12. 10)을 맞아 여성에 대한 폭력 및 차별 철폐와 여권(女權)신장에 관련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셀 대사는 직장과 가정에 존재하는 여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본인이 가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하라고 밝혔다. 그는 “나도 두 명의 아이를 가진 여성으로서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그러나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의지와 열망을 갖는다면 의미 있는 커리어를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대사는 또한 자신의 경험을 들어 “미국에도 금발이 똑똑하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다”고 여성을 둘러싼 편견과 차별적인 시선이 존재함을 지적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로 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경제적으로도 여성인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며 출산 후에도 여성이 경제적 참여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워킹맘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사회기관의 확충과 시스템의 정비를 강조했다.
 
케냐에서 온 유학생이 아프리카에서 여성조혼풍습과 할례풍습을 법으로 금지했음에도 여전히 존재함을 지적하자 그는 “관련법을 만드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제 이행 의지”라며 “이를 위해선 지역사회의 당사자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여성에게 잔인하고 끔찍한 행위인지 알리고 설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대학 황선혜 총장, 박천일 대외협력처장과 최한나 성평등연구소장, 조삼섭 다문화연구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러셀 대사와 더불어 레슬리 바셋 주한 미국 부대사, 미셸 아웃러 주한미대사관 외교관이 참석했다. 아울러 류지영 국회의원(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 이성숙 국립여성박물관 관장, 고미경 한국 여성의 전화 가정폭력상담소 소장 등도 함께 했다.
 
 
미국 여성특임대사는 오바마 1기 행정부 시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주도로 국무부 내에 설치됐다. 미국 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이 당면한 성차별이나 폭력과 같은 이슈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한 제반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러셀 대사는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박사의 비서실장 및 대통령 보좌관을 역임하며 군 장병 가족과 고등교육 문제를 중점으로 다뤘다. 백악관 재직 시 전 세계적인 성적 폭력 대처와 예방을 위해 미 정부의 전략 개발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백악관의 국가안보정책을 총괄했던 톰 도닐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부인이기도 하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이었던 멜란 버비어 초대 대사에 이어 지난 8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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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샬롬 2013.12.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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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세계여성문제 대사 숙대 강연 ::        12월 5일 서울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세계 여성문학관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글로벌 여성 관련 이슈를 책임지는 캐서린 러셀 세계여성문제 전담대사가 간담회를 연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러셀 대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 주간을 맞아 “여성 경력 단절은 경제적 관점에서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미셸 아웃로 주한미대사관 외교관, 레슬리 바셋 주한 미 부대사,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러셀 대사,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
샬롬 2013.12.0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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