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순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숙명인을 돕기 위해 재학생 24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후원한다.
총동문회는 지난 12월 제32대 총동문회 헌정 ‘숙명의 얼을 담다’ 화보집을 제작하였고, 이 화보집에 감명을 받은 몇몇 동문이 동문회 측으로 기부금을 기탁하였다. 특히 지난 2월 고은정(경영 05졸) 동문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줄어든 일자리(아르바이트) 등 개인의 안타까운 사정으로 생활이 힘든 학생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였다. 총동문회는 이에 월 30만 원씩 12개월을 후원하는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구상하고 ‘눈꽃장학금’으로 명명하여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다.
최초 3명의 학생을 후원하고자 시작된 눈꽃장학금은 이후 임미영 총동문회 부회장(교육 82졸)과 황여정 동문(영문 04졸)이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수혜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생지원센터에서 지원자중 15명을 1차로 추천하였으며 총동문회의 두 차례에 걸친 공고를 통해 추가로 9명이 지원하였고 총동문회는 ‘눈꽃 장학생 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을 진행하였다. 선발위원회에서는 1차 선발자중 중 어느 한 명도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김순례 총동문회장이 개인 기부금 5,000만 원을 기탁하며 24명 모두에게 눈꽃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3월 12일(금) 1부(18시)와 2부(19시)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 눈꽃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해외 유학생 1명을 제외한 총 23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김순례 총동문회장은 “지원 학생들의 자료를 보며 꿈과 희망을 보았다. 현재의 상황은 잠시 어려울 뿐이다”라고 말하며, “총동문회가 여러분의 힘이 되어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오는 5월 초 2차 눈꽃장학금 장학생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30명의 학생에게 월 30만 원씩 12개월 동안 지급할 예정이다. 생활비성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눈꽃장학금은 1구좌에 360만원(월30만원*12개월)이며 총동문회는 4월 한 달 동안 눈꽃장학금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문의 : 숙명여자대학교 총동문회 02-712-1212
출처 : http://www.sookmyung.ac.kr/bbs/sookmyungkr/67/145417/artclView.do?layout=unkn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