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기 학위수여식 및 우수졸업생 명예선서식 개최 !!!

샬롬 2 3,722 2014.02.28 05:03
 2013 전기 학위수여식
 
및 우수졸업생 명예선서식 개최 !!!
 
 
2014-02-26
 
“세상과 마주할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2013 전기 학위수여식 및 우수졸업생 명예선서식 개최
                        
우리대학이 지난 25일(화) 본교에서 2013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사모를 쓴 학부생 1,338명과 석박사 419명 등 총 1,757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정든 교정에 이별을 고했다.
 
           
지난 25일(화) 우리대학에서 2013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오전에 학사, 오후에 대학원으로 각각 나뉘어 개최된 이번 졸업식에선 총 10개 단과대학 1,757명의 숙명인들이 학사모를 썼다.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11개국 42명의 외국인 학생들도 이날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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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학위수여식은 단과대학 별로 지정된 장소에 나뉘어 개최됐으며, 황선혜 총장은 음악대학 졸업식이 열린 숙연당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마지막 길을 축하했다.

황 총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여러분은 십수년 간의 학창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사회인이 되었다”며 “그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하나씩 들춰내어, 실제로 그대로 살아내야 한다. 뒤로 돌아갈 수 없다. 재수강도 안 된다. 그냥 앞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춘이란 모든 가능성이라는 시작점에 있다는 뜻”이라며 “결코 여러분의 꿈을 포기하자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될 때 배움의 가치가 점점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마지막으로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킴벌리 커버거의 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인용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채워가길 바라며 숙명은 든든한 지원자로 여기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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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식에서 4년간 총 평점평균이 가장 높은 수석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이사장상은 법학부의 정지은 씨가 받았다. 정 씨는 4.3점 만점에 4.24점이라는 놀라운 졸업성적을 받아들었다. 매년 단과대학 별로 돌아가며 단과대 최고성적을 거둔 졸업생에게 주는 총장상은 음악대학 성악과의 김지원 씨가 받았다. 이들에게는 모두 2돈 상당의 교표 펜던트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선 시각장애인으로서 영어교사의 꿈을 이룬 교육학부 윤서향 씨가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해 더욱 뜻 깊었다. 윤 씨는 대학 4년 내내 졸업평점 4.23점(4.5 만점 기준)을 받고 전액장학금을 받았으며 올해 서울지역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통과해 3월부터 교단에 선다.
 
우리대학은 윤 씨가 어려운 학업 조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주었다는 점을 고려해 총동문회장상을 수여했다. 또한 윤 씨의 곁에서 4년간 동반자 역할을 해온 안내견 루시에게도 명예 졸업장을 안겨줬다. 루시는 앞서 2010년 명예학생증을 받기도 한 ‘자랑스런 숙명인’이다.
 
 
오후에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는 총 419명의 석·박사들이 학위증을 받았다. 이돈희 이사장과 황선혜 총장, 송화순 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치사를 했으며 단과대 학장의 추천을 받은 17명의 석사(일반대학원 10명, 교육대학원 7명)에게는 우수논문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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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24일(월) 저녁에는 숙명의 인재상인 전인적 품성, 창의적 지성, 사회적 기여를 실천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자 우수졸업생 명예선서식을 처음 개최했다.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열린 명예선서식에는 전체 졸업생을 대표하여 탁월한 학업성적과 공모전 수상경력, 우수한 사회봉사 실적을 자랑하는 학생 46명이 초청됐으며 학교측은 이들에게 우수졸업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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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2014.02.28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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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2014.03.01 03:24
<font Color=Red><font Size=2>제가 졸업했던 해가 생각이 나는군요. 잊지 못할 졸업식이었습니다. 검정 가운 속에 한복을 입었어요. 이인기 총장님과 이흥렬 학장님의 상을 받았어요. 그 당시는 성적은 단과대학 모두 합쳐, 전체에서 최고였어요. 단과대학 별로 총장상이 해 마다 바뀌었습니다. 24K 금반지를 받은것으로 기억됩니다.  대표로 총장님으로 부터 학생들의 졸업장을 받아서 내려왔고, 학장님에게 대표로 상을 받을 받았었습니다. 아마도 음악대학 강당이었나 봅니다.  5 개 단과대학이 모두 함께 졸업식을 강당에서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는 음악대학 건물이 가장 새로지은 하얀색 건물이었던 것 같습니다.<BR><BR>

어머니께서는 특별히 기쁜 졸업식을 보신 후 제 기억에 2월 25일 이었었어요. 갑자기 추워진 3월 30일 쯤에 소천하셨습니다.  제 어머니는 음악을 모르시지만 교회반주자  되는 것이 소원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아노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33년간 교회반주자로 무료로 헌신했습니다. 졸업식날 어머니께서 소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즐거워 하시던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지요. <BR><BR>

음악대학 4년 동안 수업료 전액 면제였습니다. 단과대학 1등에게 주는 혜택이었습니다. 1년 마다 끝없이 수고해주신 어머님께 한복 한벌을 4년간 만들어 드려 선물을 했었습니다. 정말 제가 자랑을 하는가 봅니다.<BR><BR>
후회없이 열심히 살았어요. 4학년 땐가 음악대학 총학생회 부회장도 해 보았습니다. 모두가 지나간 일이어서 잊혀져 가고 있긴 합니다.  배웠던 대로 제 아들 역시 미국에서 1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딸도 1등으로 중학교를 졸업했어요.  열심히 정직하게 믿음으로 인생을 살도록 가르쳤습니다. 아직도 계속 어느곳에서나 최선을 다하여 진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금도 하나님 섬기며 기쁘게 살게 하심을 감사하지요. <BR><BR>

제 등뒤에는 숙명여자 대학교가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진명여중, 진명여고 역시 황실의 전통을 가진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숙명여중학교 강단에서 교생실습을 하며 음악선생님 자격증을 받았어요. 숙명여중 음악시간에 가르치던 학생이 이진경 반장이었습니다.  제가 딸을 낳은 후, 제 딸 이름을 이진경으로 지었답니다. 숙명여대 역시 황실의 학교 교수님의 지도로 저를 숙명여대로 옮겨 주셨습니다. 눈물이 날정도로 뭉클해지는 힘들었던 순간들과 학교 온냉방 시설이 미약해 추웠던 학창시절이 살아있습니다. 이북에서 갑자기 피난오신 부모님의 소원으로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했지요. <BR><BR>

우리 대학교와 부모님께 교수님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해서 여기까지 키워주신 모든 분들께 이제 철이 들어 말씀 드립니다. 한국 방문 때면 친정드나들듯이 한번씩 우리대학교에 발을 디뎌 봅니다. 미주 총동문회 웹사이트가 생긴 후 저는 똑같은 사랑으로 매일 숨을 쉬고 있습니다. 우리 숙명인 모두 사랑합니다 !!! <BR><BR>

샬롬, 숙명사랑, 안정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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