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순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눈꽃장학금’에 선정된 우리대학 재학생 70명에게 1인당 360만 원씩, 총 2억5천2백만 원을 지원하여 눈길을 끈다.
장학금 전달을 기념하여 5월 7일(금) 동문회관에서 ‘눈꽃장학생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윤금 총장, 김순례 총동문회장, 송윤선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 김순례 총동문회장, 세 번째 장윤금 총장
총동문회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하여 지난 2월 처음으로 눈꽃장학금 조성을 시작했다. 눈꽃장학금은 장학생들이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매월 30만 원씩 총 12개월 동안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2일 눈꽃장학금 1차 장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고, 5월 7일에 2차 장학생 46명이 선발되어 총 70명이 수혜를 받게 됐다. 현재까지 눈꽃장학금으로 지원되는 금액은 총 2억5천2백만 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례 총동문회장은 “눈꽃장학금 모금을 시작하자마자 우리 숙명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동문들이 모여 3주 만에 기금이 조성됐다”며 “눈꽃장학금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한 줄기의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장학금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장윤금 총장은 “이 자리의 장학생들은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숙명여대라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로 창학 115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대학은 숙명인들과 또 다른 115년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 갈 것이다. 그 역사 속에서 여러분들이 오늘의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채 동문으로 성장하여 후배 숙명인들의 손을 잡아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