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지회 모임(2/1/09)
심지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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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3:17
눈부시게 연이어지는 화창한 날씨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을 우러르고 신선한 공기를 맡으면 행복감을 느낍니다
지난 2월1일에는 샌안토니오에서 박방자 선배님(64 상학), 김애현(75 기악)선배님 부부가 오시고
휴스턴의 곽신강(66 음악)선배님 부부, 한정원(66 가정)선배님,정희자(82 무역),김희원(83 산업미술)선배님과 박용미(86 식영)동문님 그리고 저 심지수(87 영문)...이렇게 모여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치 친정에 온듯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처음 나오신 정희자 선배님과 그 대화를 기쁘세 이끌어가신 박방자 선배님, 곽신강 선배님...많이 웃고 아련함이 남는 것을 보면..기쁜 우리 젊은 날의 모임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신 분들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서로 음식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들로 분주했고 행복한 모습들이었습니다
언제든 준비된 유연하신 동작으로 라인덴스를 보여주시고 백일홍 꽃씨를 나누어주시고
손수 만들어오신 선물도 주시고..
동문찾기와 친목과 더욱 의미있는 모임이 되기위해 휴스턴,샌안토니오,어스틴을 합쳐서 텍사스지회로 하기로 새롭게 결정하고, 회장을 결정하고 각 도시에 총무를 두어 서로 연락을 하도록 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결정이 된이후 든든한 버팀목으로 많은 경헙으로 조언을 주실 박방자 선배님과 곽신강 선배님을 고문으로 부탁드리고 수락하셨구요. 총무에는 박영숙(00 영문), 회계와 서기,감사를 기쁘게 맡아주실 분을 섭외중에 있구요. 감사는 어스틴에서 맡아주시도록 부탁드릴 계획입니다. 임원진이 확정이 되면 모교에 알릴 것입니다
텍사스 지회는 2003년이래 그동안 석경숙선배님의 동문을 찾으시려는 열정과 곽신강 선배님의 헌신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후 곽신강선배님,정경희 선배님과 그 외의 선후배, 동기님의 애쓰심으로 이어져왔고, 이렇게 새로운 발돋움을 하면서, 힘찬 시작을 알립니다
이제 얼마후면 텍사스 불루보넷이 필텐데요. 화사한 봄날을 서로 손을 잡고 꽃구경이라도 가면
좋겠다는 그림을 그려봅니다
이쁜 색상의 총동문회의 수첩을 받게된 행운(?)과 기분좋은 선배님들의 기대를 받으면서
그 수첩을 늘 가지고 다니면서 새로운 동문을 찾아 빽빽하게 기록을 해나가는 제 모습을 그리면서 동문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진정한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며 '회귀본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친목과 더불어 우리 모교에 그 어떤 의미로든 힘이 되어주는, 곽선배님 말씀처럼 지역사회에도 본이 되는 멋진 동문회에 대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박선배님 말씀처럼 뜰에 백일홍이 피어날 때 우리 모두는 가슴에서 나오는 미소를 지을 수 있겠지요
동문님들..
6년간의 소중한 시간의 밑걸음으로 새롭게 한 발 다시 내딛는 텍사스 지회를 위해 화이팅!!
참고로 달라스는 2005년 휴스턴에서 미주총동문회를 열 때에 함께 시작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거리가 좀 멀고 동문님들의 인원도 많고 잘되고 있으시다해서 세 도시만을 모은 것입니다
현재 동문님들이 가지고 계시는 2007년 주소록에는 달라스도 함께 포함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