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ana에서 소식 올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자연과학부 99학번 임수진입니다.
현재는 LSU(Louisana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중에 있구요..
빨리 소식을 전했어야 하는데 학기가 마무리되는 시기라 조금 늦어졌네요.

얼마전 허리케인 이후 처음으로 루이지애나 동문 모임을 가졌습니다.
몇명 되지 않는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막내로써 선배님들과 함께 저녁식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감격적이었습니다. ^^*

여러 선배, 동문님들께서 염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가운데, 피해 입으신 세 가정 모두 차차 정리가 되어가는 상황입니다만..
이유순(57음악) 선배님께서는 허리케인때 침수되었던 집을 계속 수리중이시구요..공사가 진행중이라 garage에 임시 camp를 숙소로 사용중이시라네요.
김성은(87음악) 선배님은 참석하지 못하셨는데요..남편분 사업장이 크게 피해를 입어서 곤란한 상황이시라고 하네요. 하루빨리 복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동문회에서 보내주신 성금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세분 선배님들께서 한사코 사양 하시고 마음만 받겠다고 하셔서, 회의를 거친 결과 박용희(62영문), 김성은 선배님께서는 평생회비로, 이유순 선배님께서는 장학금 명목으로 환급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이젠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는데..모든 숙명인들 건강에 주의하시구요..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