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무대, 인생은 연극” 연극배우 손숙 리더십 특강 개최 !!!

숙명사랑1 1 2,950 2014.09.27 04:00

“세상은 무대, 인생은 연극”

연극배우 손숙 리더십 특강개최 !!!


2014-09-26

“세상은 무대, 인생은 연극” 연극배우 손숙 리더십 특강 개최

지난 9월 23일(화) 우리대학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연극배우 손숙 씨의 특강이 열렸다. 리더십교양교육원이 주관한 리더십특강 수업인 본 강의는 ‘세상은 무대, 인생은 연극’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제3회 인문학 로드쇼로 개최된 이 강의는 아산서원을 소개하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연사로 나선 손숙 씨는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연극이라고 주장했다. 손 씨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에서는 듣기가 중요하다. 듣기, 말하기는 국어의 기본이며 민주주의의 기초다. 연극이 듣기, 말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연극은 사람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관객과 배우로 만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엄청난 토론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 연극은 한마디로 몸소 체험하는 인문학인 것이다. 연극을 교과서에 꼭 넣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하며 연극의 이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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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씨는 또한 자신이 연극배우로 살아오는 과정, 자신의 삶을 이야기 했다. 손 씨는 “시골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가장 가슴이 뛰었던 기억은 극장을 가는 것이었다”며 “공연의 질은 높지 않았고 시설은 열악했으나 무대를 바라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궁금했다”고 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아버지를 원망했고 어머니께 반항심이 든 그녀를 구원해주었던 것은 독서였다. 그녀는 독서가 유일한 피난처였기 때문에 책을 읽었고, 이것이 배우 생활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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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 따라 드라마 센터를 간 후 그녀의 인생은 바뀌었다. 그곳에서 정식으로 정극을 처음 본 후 30분 동안 객석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 연극이 사람을 이렇게 감동시킬 수 있구나 느낀 후로 연극은 그녀가 굴곡진 인생을 살 때마다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연극을 보며 미워했던 아버지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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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씨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도 알려줬다. “매일 대본을 3번씩 읽어요.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인물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캐릭터를 연구하면 어느 순간 인물이 제게 손을 내밀어주죠” 독서 또한 강조하여 “생각하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는 크다. 말의 품격이 달라진다. 말을 제대로 배워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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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씨는 청춘 시절에 미친 듯이 어떤 일에 빠져보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살명서 가장 행복했던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가슴 뛰는 일을 쫓으세요. 그것이 청춘의 특권입니다”

 

이날 강의를 들은 박유영(일본학과 09) 학생은 “인문대에 속해있지만 인문학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강의 후에 인문학이 현 사회에서 삶에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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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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