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우리대학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숙명아너스프로그램 입학식이 열렸다. 리더십교양교육원이 시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IT, 리더십, 스피치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높은 교육을 시행하는 인재양성코스다. 대학생이 된 뒤 처음 맞게 되는 여름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 새내기들이 앞다퉈 지원했으며,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총 69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7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집중교육을 받으며 리더십소양을 갈고 닦게 된다. 과정을 끝까지 수료하면 별도의 교양학점이 부여되며 지도교수멘토링, 숙명아너스클럽 가입자격도 주어질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는 동계해외탐방 또는 해외인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황선혜 총장은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들과 열심히 공부하고 토론해서 숙명인으로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숙명아너스프로그램은 다양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첫날 ‘괴짜 천재교수’로 유명한 이광형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의 미래학 특강을 시작으로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글로벌특강, 손지애 前 아리랑TV 사장의 글로벌 특강 등 명사들의 강의가 이어지며 MBC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스피치 교육인 Speech & Presentation도 매일 열린다. 또한 MOOCs 워크숍, IT Skill 교육, 선배와의 간담회, 체육활동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유희 학생(글로벌협력전공14)은 “돈을 내고 찾아가며 들어야 하는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고, 여러 전공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지원했다”며 “대학 첫 학기를 생각보다 보람차게 보내지 못한 것 같은데 숙명아너스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는 방학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