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년하례식 및 신년음악회 개최 !!! | |||
2015-01-08 | |||
우리대학 신년하례식 및 신년음악회가 지난 1월 5일(월)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교직원들과 학생대표가 함께 따뜻한 새해인사를 나누며 시작한 신년하례식에서는 이돈희 숙명학원 이사장과 황선혜 총장이 희망을 다짐하는 축사를 발표했다. 황 총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마음으로 뭉쳐 성과를 일궈낸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연구 분야에서 올해 우리대학 교수들이 거둔 업적과 교육행정시스템을 해외대학에 보급하여 글로벌 교류의 수준을 높인 점, 그리고 여대 유일의 기업가센터 유치와 토지 변상금 소송 승소 등이 주요 성과로 거론됐다.
황 총장은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정책변화의 시기를 맞아 우리대학은 작지만 강하고 유연한 대학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추진할 목표로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대학문화 세우기 ▲미래지향적 학제개편 마무리 ▲정부지원사업 재도전 ▲교육환경 개선 ▲발전기금 모금 등 재정확충이라는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분단 70년, 유엔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민족의 대학으로서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황 총장은 “통일을 위한 한걸음으로 ‘생활 속의 북한 알기’ 등의 과목을 개설,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그룹이 강의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며 비무장지대에서 ‘평화를 위한 70곡 연주회’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총장은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큰 변혁기에 들어선 우리 세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에 대한 각오도 다시 밝혔다. 그는 “숙명인은 자신을 위한 꿈만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가 함께 나눌 꿈을 꿔야 한다”며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향후 3~4년의 골든타임 동안 우리 숙명의 구성원들에게 맡겨진 책임이 무엇인지 마음깊이 새기자”고 강조했다.
1부 신년하례식이 끝나고 바로 이어진 2부 신년음악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현악과 김운성 교수가 지휘하고 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무대가 약 1시간 가량 펼쳐졌다. 구스타브 홀스트의 'March'를 시작으로 총 8곡의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우리대학의 교가를 재해석해 초연한 'March of the Sookmyung'은 이날 공연의 백미였다. 음악회 사회를 맡은 채희철 교수가 예고없이 깜짝 연주자로 함께 한 엔리오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도 놓칠 수 없는 감상포인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