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때요 ? /김은자 !!!
미국 어때요 ? 김은자 지음
1946년 서울 출생
1970년 숙명여대 약학대학 졸업
1973-1988, 2002 – 현재 미시건 병원 약국 근무
1996 -1998, 2008 – 미시건 교회 한글학교 교장
1977 대한민국 교육부 표창
1998 – 2002 중국 요령성 심양 거주
1999 중국 요령성 심양 조선족 공로패
2002 [중국 어때요 ? ] 출판
요즘 나는 40여 년 동안 미국에 살아온 시간을 생각해 보게 되며, 내가 어떻게 이곳에서 적응하였던 것을 돌아보게 되었다. 오래 전 일이나 문화와 생활이 판이하게 달라 허둥대었고, 무안하였던 일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한국 태생으로 미국인 사이에 살면서 때로는 많은 연숩도 필요하였고, 적응하는데 노력도 해야 했고, 반면에 좋은 점은 익혀 흉내도 내었다.
근래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 교육, 사업, 교환교수, 직장관계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에 와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런 분들에게 이책이 조금이라도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생활를 막연하게 생각하던 분들에게도 아마도 그렇겠지 하는 태도가 아닌 좀 더 구체적으로 가까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겪은 혼동과 실수 아닌 실수도 적어보아 문화와 관습이 다른 이곳에서 지내게 되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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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어느 곳에서든 살다보면 살아지는 것이라고들 말하며 특별히 무슨 얘기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삶의 질은 육안에 보이지 않듯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겉으로도 보기에 좋아야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생활에 활기가 생기며 기쁨을 느낄 것이라 믿는다. 이참에 오랫동안 미국에 살며 하나 둘 접하였던 나의 체험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다.
특별히 나와 가까이 지내며 이런저런 모임에도 같이하며 때때로 시간을 보낸 분들이 책을 쓰게 된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가끔 물어오는 질문에 한바탕 웃기도 하고, 애매모호한 경우, 또 부끄러운 일, 난처한 일들이 있었다고 하여 나름대로 설명을 하기도 하였었다. 나의 생활이 표준은 아닐지라도 이런 것을 적어봄으로 일상생활 중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 있겠고 나름대로 적응하는데 쉬울 것 같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기후와 언의 악센트가 지역에 따라 다른 미국 전체의 얘기라기보다는 중서부의 생활상이라고 생각하면 읽는데 큰 오해가 없을 것이다. 여태껏 미국생활을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점이나 생각들이, 책을 읽음으로 자신있고 활기차게 바뀌어져 행복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조언, 격려를 주신 이은일 박사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네 생활이 가까이 지내는 옆사람의 수고와 조언으로 엮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남편과 딸 그리고 제 주위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