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시조 최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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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 뉴스1




개화 


       

                             시조     최도선



그대가 불러주면 꽃이되고

싶었다


툭 치면 확 터지는 

봉숭아 씨앗처럼


까르르 까르르 쏟아지는 

  봄날이고 싶었다 


 


봄날


아가가 쏘옥 내민 

혀를 보고 있다


환장 할 일이다

미칠 일이다


산수유 노란 꽃들이

온하늘을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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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금수강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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