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

숙명사랑1 1 2,610 2014.09.17 09:54

홍역 원인균 및 감염경로 !!!



 
홍역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홍역 바이러스입니다.
 과거에는 봄/가을로 흔한 질환이었으나, 요즈음은 많이 감소하였고 계절에 관계없이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된 환자와 직접 접촉이나 비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의 매개로 전파되지만, 드물게는 공기매개로 전파(airborne transmission)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는 호흡기도를 통하여 침입하며, 기도점막에 정착해서 증식합니다. 또한 홍역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가 감염되어 선천성 홍역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홍역은 가장 쉽게 전파되는 전염병 중의 하나입니다. 소아의 잠복기는 10-12일 이며, 미리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은 경우에는 21일 까지도 가게됩니다. 이후 발진이 나타날때까지는 12-14일이 걸립니다. 전염성이 있는 시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전 5일경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5일경까지입니다.

 
홍역은 증세의 경중에 관계없이 한 번 걸리면 강한 면역이 생기므로 두 번 다시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또 생후 3개월까지의 아기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홍역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 후는 면역체가 감소하여 7개월 이후에는 없어져버립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까지는 걸릴 가능성이 적고 걸려도 경증이며, 7개월부터는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유아기에 걸리지만, 최근에는 생백신의 보급으로 홍역환자가 감소했기 때문에 소아기에 감염하지 않고 성장하여 성인이 된 뒤에 감염(발병)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상

 
전형적인 임상양상은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의 3기를 거치게 됩니다.

1. 전구기
 : 3∼5일간 지속되며 발열, 불쾌감과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납니다. 전구기 말에 구강점막에 충혈된 작은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회백색의 모래알 크기의 작은 코플리크씨 반점(koplik's spot)들의 출현으로 이 시기에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가 전염성은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2. 발진기
 : 홍반성 구진이 귀뒷부분을 포함한 머리부위에서부터 생긴 후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 몸통에 퍼집니다.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에까지 순차적으로 퍼진 다음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멸됩니다. 발진 출현 후 2∼3일간은 40。C이상의 고열이 나는 등 임상 증상이 가장 심한시기 입니다.

3. 회복기
 : 발진이 소멸되면서 색소 침착을 남긴 후, 피부가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멸되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의 문제점은 합병증이 잘 생기는 점입니다.
 합병증으로는 기관지염, 폐렴, 급성 중이염, 결핵의 악화 등의 호흡기 합병증과 감염후 뇌염, 아급성경화성전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있습니다.

*기 타
 : 환자에 노출된 후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거나, 모체로부터의 수동 면역을 갖고 있는 경우, 백신을 접종하였으나 충분한 면역을 갖지 못한 경우에는 잠복기가 길어지고 증상도 가볍게 지나갑니다.

Koplik's spot

 

발진


진단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코플리크씨 반점(koplik's spot)을 관찰하여 미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모성면역이 남아 있는 1세미만 어린이나 감마글로불린(gammaglobulin)을 사용한 어린이 등 환자의 약 50%에서는 코플리크씨 반점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세포학적 검사, 항원검색, 바이러스 분리, 혈청학적 진단 등의 미생물학적 진단을 통해서 풍진, 엔테로 바이러스(Entero virus)감염증, 톡소플라즈마(Toxoplasma)감염증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 및 관리


 홍역환자와 접촉한지 5일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하면 임상증상을 훨씬 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이 있는 아이는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환자와 접촉한 후 7일경부터 발진 후 5일까지 격리하여 환자를 관리해야 합니다.
 홍역이 유행할 경우 소아에서 발열과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발진의 출현이 없더라도 환자를 격리해야 합니다.

 발병했을 경우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안정과 대증요법으로 피부를 긁지않고 외출을 삼가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여 열을 내리게 합니다. 필요에 따라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입원중이라면 빈번히 병실을 드나들면 위험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끌어들여, 저항력이 약한 환자에게 2차 감염의 폐렴을 병발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 병실에 들어오면 감염되므로 회복기가 될 때까지 입실을 엄격히 제한 해야합니다.

 홍역이 나아서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는 시기는 의사의 지시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 예방

 홍역예방을 위한 백신은 약독생균백신(attenuated live vaccine)을 사용하는데 1회접종으로 95%의 소아가 면역이 되며, 풍진, 볼거리 백신과 동시에(MMR이라고 하지요)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홍역 단독 백신도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홍역은 15개월에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홍역이 유행할 때는 더 어린 아가들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더 어린 아가들에게 홍역을 접종 해 주기도 합니다. 보통 9개월에도 홍역을 접종하고 현재 홍역이 유행할 때는 6개월에 홍역을 접종하기도 합니다.

 또 요즈음은 홍역을 접종한 아이도 홍역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서 6세에 홍역을 추가 접종하는 문제가 신중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역이 유행할때에는 6세에 접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15개월에 접종한 아이에게 나중에 추가 접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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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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