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뼈에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상태"로,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서 쉽게 부러질 위험에 놓여있는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뼈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몸의 형태와 골격을 유지하고, 중요한 장기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칼슘, 인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등 몸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뼈는 우리 몸이 성장할 때에는 길어지고 굵어지며, 성장이 끝난 이후에도 뼈의 생성과 파괴(흡수)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뼈가 가장 단단해지는 즉, 최대 골량에 도달하는 시기는 30대 중반이며, 그 이후에는 뼈가 생성되는 양보다 흡수되어 없어지는 양이 더 많아지게 되며, 점차 골소실이 오게 됩니다.
이러한 골의 손실은 다양한 뼈에 나타나서 모양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척추뼈에 나타날 경우는 나이가 들어 키가 줄어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조그만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지며, 특히 잘 부러지는 부위는 척추, 고관절과 손목뼈입니다.
이러한 골절은 주로 폐경기 이후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노년기가 되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65세 이상인 여성은 2명 중 1명, 남성의 경우는 5명 중 1명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흔히 조용한 도둑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통증이나 아무런 증상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뼈가 부러지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골다공증이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손목이나 골반, 척추뼈가 부러지고 심한 고통을 겪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특히 골반과 척추골절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수술을 필요로 하며 수개월동안 누워서 지내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회복 후에도 신체장애가 남기 때문에 이후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장애가 너무 심하여 가족이나 돌보는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골밀도 측정기라는 기기가 개발이 되어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적극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면 이러한 골절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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