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지 방에 건강 상담실 방 난이있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데다 올릴까하다가  이곳에 올림니다.  실례?? 펌.

 
웃음은 전염성과 감염성이 강하다고 한다. 한 사람이 웃으면 주변사람들도 따라 웃게 마련이다. 가장이 웃음을 잃으면 온 가족이 웃음을 잃게 된다. 반대로 가장이 항상 웃는 표정이면 가족들도 덩달아 웃으며 화목한 분위기로 바뀐다. 아내가 찌푸리고 있는 집에는 왠지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남편이나 자녀들이 일찍 귀가 않고 밖으로 도는 이유 중의 하나다. 아내가 항상 밝게 웃으며 반겨 주는 집안은 가장도 편하고 자녀들도 편하다.

한국 사람은 대체로 웃음에 인색하다. 어려서부터 자주 웃으면 천박하다거나 경솔해 보인다고 교육 받은 탓이다. 미국에 살면서도 미소 지으며 손들어 'Hi' 인사 한번 하는 것도 쑥스러워 한다. 근엄한 표정으로 안면을 경직시켜야 점잖다는 소리를 듣는다. 나이가 들수록 조용히 씩- 한번 웃으면 표정관리 잘한 거고 체면도 살린 셈이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의회에 지각했다.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의원들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처칠은 머리를 긁적이며 "예쁜 부인을 데리고 살면 일찍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회의가 있는 전날엔 각방을 쓰겠습니다"라고 대답해 의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그 날의 회의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유머 한마디가 부른 웃음이 삭막한 정치판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 준 일화다.

환자에게도 웃음이 최고의 명약이라고 한다.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은 "환자들에게도 많은 웃음을 주려고 노력한다"며 "그래야 치료 효과도 더 좋다"고 말했다. 이 분은 부친의 장례식에 온 조문객을 웃긴 일화로도 유명하다.

세익스피어는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천 가지의 해로움을 막아 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고 했다.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봅 호프는 "나는 웃음의 능력을 보아왔다. 웃음은 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을 참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더 나아가 희망적인 것으로 바꾸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때론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생긴다. 그 때에는 허허 웃어 보면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웃음을 통해 시간을 벌고 여유를 찾기 때문이다.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한다는 말도 있지만 사업하는 사람이나 세일즈맨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밝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더 가게 마련이다. 인상 쓰고 있는데 물건을 사주는 사람은 없다.

이렇게 사업도 잘되게 하고 건강도 주는 웃음을 왜 마다할까. 오늘부터 웃는 연습을 하자. 아내에게는 사랑스럽게 웃고 회사 직원 보면 반갑게 웃고 옛 친구 만나면 눈물나게 웃어 보자.  ***다같이 웃어봅시다요. 박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