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

숙명사랑1 1 1,661 2014.09.17 11:30

두통 !!!


             
 일반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두통은 두개골 내외의 통증 예민 신경 말단이 통증신경전달물질에 의해서 흥분되어 뇌의 체성감각피질로 전달되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 두통의 분류

 이러한 두통은 두개골 내외의 구조적인 병변이 없으면서 발생되는 일차적 두통과 두개골 내외의 구조적 병변에 따른 이차적 두통으로 크게 대분됩니다.

 일차적인 두통에 흔히 일반인들에게 많은 긴장성 두통과 혈관성 두통(주로 편두통)이 포함되고, 이차적 두통에 눈, 코, 귀 및 구강에서 발생되는 제반 염증이나 종양, 안압상승 등으로 인한 두개골 외병인에 의한 이차성 두통이 있고 두개골 내의 출혈이나 염증 또는 뇌암 등에 의한 두개내 병인성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합니다.


☞ 위험한 두통

 두통의 감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위에서 말한 두개골 내의 손상이나 감염, 종양등을 일단 감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위험사항을 감별하기 위해 뇌의 촬영검사등이 필요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점점 진행되거나 통증의 양상이 변화하는 두통
  2. 계속적으로 머리의 한 부분만 아픈 경우
  3. 외상후에 나타난 경우
  4. 30세 이후에 새로 발생해서 계속되는 경우
  5.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
  6. 다른 몸의 이상은 없이 단순히 심각한 두통만 있는 경우
  7. 의식의 변화등 신경학적 소견이 비정상인 경우
  8. 분출성의 심한 구토가 동반된 경우
  9. 열, 고혈압, 서맥(늦은 심장박동)이 있는 두통
 10. 갑자기 시작하는 처음있는 심한 두통
 11. 한쪽의 시력이 급격히 감소되는 양상


☞ 이차성 두통

 우선 두개골 주위의 조직 즉 눈, 코, 귀 및 구강에서 유래된 두통은 과거부터 이들 조직에 병이 있어 왔거나 주위 조직의 다른 증상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해당 진료 각과에서 원인이 되는 병에 대한 치료를 요하며 통증자체도 일반적인 진통제로 조절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또 두개강 내 즉 뇌실질이나 뇌막에서 생긴 병에 의한 두통도 두통 이외에 국소 신경계 이상소견 즉, 정신증상, 마비, 복시, 실조, 경부강직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이러한 경우는 신경계의 중한 병일 가능성이 높아 즉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일차성 두통 : 긴장성 두통

 실제 일반인들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되는 긴장성 두통은 흔히 만성의 긴장상태 또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그 저변에 깔려 있으면서 두개 외에 분포하는 근육들의 수축으로 발생되는 통증입니다.
 나이는 모든 나이에 발생하는데, 특히 젊은 성인, 여성에 많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만성적으로 계속되기도 하고 때로는 간헐적으로 나타나서 30분에서 며칠씩 계속되기도 합니다.
 머리 양쪽이 같이 전체가 아픈 양상이며, 대개 박동성이 아닌 계속적으로 같은 정도로 묵직하게 존재하며, 구토등의 수반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두통을 호소할 때 환자들은 흔히 "짓누른다, 조인다, 무겁다, 뚜껑을 씌운 것 같다" 등 다양하게 표현하며 때로는 참지 못할 정도의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경우도 많아 업무량이 많은 오후에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치료는 주로 근육이완제 또는 항불안제, 항우울제 또는 일반적인 진통제 중에서 환자에 적합한 것을 골라서 쓰게 됩니다.


☞ 일차성 두통 : 편두통(혈관성 두통)

 혈관성 두통중에서 가장 흔한 편두통은 간헐적인 혈관운동이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실제 많은 환자에서 발생되고 있고, 인구의 5-10%가 환자로 보고 되고 있으며 젊은 여자의 경우 발생이 높아 약 15%까지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두통 발생 기전은 뇌의 전기적 억압이나 혈류저하가 간헐적으로 뇌에서 번져나가며 이러한 변화에 뒤이어 통증예민 신경세포 말단의 흥분으로 동통이 뇌로 전달되고 이것이 다시 뇌신경을 통하여 혈관주위의 통증전달 물질들의 분비를 일으키고 동시에 자율신경계의 침범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적으로도 이러한 전기적 억압의 번짐은 번쩍이는 형태의 맹점이 점차 커지는 전조현상으로 나타나고 뒤이어 박동성의 동통이 일측성으로 뒤따르며 구역질 및 구토,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시각적 전조 및 전형적인 박동성 두통이 있는 것이 편두통의 "전형적인 형"이나 이는 환자의 약 1/4에서만 나오는 것이고, 실제 많은 환자는 전조형상이 뚜렷하지 않고 두통의 성격도 박동성이 아닌 "일상적인 형"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깨어나면서 심해지고, 잠들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6시간-2일정도 계속됩니다.

 이러한 편두통은 긴장성 두통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이 많이 되므로 신경성으로 치부하는 환자나 의사가 많으나 실제로 이는 위에 언급된 기전에 의한 것으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이외에도 약물이나 월경, 냄새, 음식 섭취등으로 두통이 시작될 수 있으며, 일상활동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환자는 두통의 가족력이 있어 환자를 진료할 때 이러한 제반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질문하여야 합니다.

 편두통의 치료는 두통의 회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일년에 몇번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를 시도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이 없는 편두통에는 에르고트 등의 맥각제를 두통발작 억제제로 사용하고, 그 회수가 주에 1-2회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에는 발작 예방제제(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삼환계 항울제 등)를 시도해야 합니다.
 이 약제들은 상당기간 두통 발작이 없어지면 투약을 중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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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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