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

숙명사랑1 1 1,640 2014.09.17 11:43

녹내장 !!!


             
 녹내장은 눈에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 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시야에 안보이는 부분(암점)이 생기게 되고 점차 진행이 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시신경에 장애가 오도록 하는 원인 가운데서는 안압(눈의 압력으로 몸으로 말하면 혈압에 해당됩니다) 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눈의 모양체에서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렌즈)에 영양을 공급하는 물(방수)이 계속 생성되어 방수 유출로를 통해 빠져나갑니다.
 만약 이 방수유출로에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녹내장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녹내장은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40세 이후에 많으므로 40세 이후에는 누구나 녹내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종류

1. 개방각 녹내장

  눈의 방수유출구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면서 진행이 서서히 되는 가장 흔한 녹내장입니다.
  안압이 높으나 자각증세가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급기야 실명하게 되기도 합니다.

2. 폐쇄각 녹내장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는 녹내장으로 방수유출로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오심, 구토, 안통, 두통등을 호소하게 되며, 시력도 갑자기 떨어지게 되므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녹내장입니다.

3. 속발성 녹내장

  눈의 외상, 염증, 종양이나 오래된 백내장 및 당뇨병 등에 의해 생기는 녹내장입니다.
  치료방법은 녹내장을 유발한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그 원인에 관계없이 이를 방치하게 되면 실명까지 이르게 됩니다.

4. 정상안압 녹내장

  안압이 높지 않고 정상수준인데도 시신경이 망가져 시야와 시력을 상실하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에도 역시 안압을 더욱 낮추어야만 시신경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선천성 녹내장

  태아 시기에 방수유출로가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신생아의 눈이 지나치게 크거나 검은 동자가 맑지 않으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에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 진단

1. 안압측정

 안압의 정상치는 10-21mmHg로 간주되고 있으나 개인 차이가 있어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시신경에 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고, 높은 안압인데도 시신경에 아무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압이 녹내장 진단에 매우 중요하나 안압만으로는 녹내장을 확진 할 수 없습니다.

2. 전방각경 검사

 특수렌즈를 눈에 대고 방수유출로의 모습을 검사하는 것으로, 녹내장의 종류 및 치료방법의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3. 안저검사

 녹내장의 진행함에 따라 시신경의 함몰이 확대되는데 이러한 변화를 기계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시신경 유두 분석기는 직경 약 1.6mm 크기의 시신경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또한 망막신경 섬유층 촬영으로 시야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변화를 발견하여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4. 시야검사

 시력과는 다른 것으로 물체를 볼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녹내장에 의한 시신경의 장애는 초기에 시력에는 영향이 별로 없고 시야에 변화를 나타내므로, 녹내장에 의한 시신경의 장애 정도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위험인자

 
연세가 많은 분,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분, 눈을 다친 일이 있는 분, 심한 빈혈이나 쓰러진 적이 있는 분, 근시인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치료

 
녹내장은 완치될 수는 없고, 평생 약물, 레이저치료, 수술 등의 방법으로 안압을 조절하여 시신경의 장애를 최소화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인 추적관찰 및 적절한 치료만이 남아있는 시야 및 시력을 초대한 보존할 수 있는 길입니다.

1. 약물요법

 크게 점안약과 내복약이 있으며, 보통 1-3종류의 약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각각의 점안약을 최소한 5분 간격을 두고 점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한 종류의 약이 한 방울만 눈에 정확히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또 거르지 않고 지시대로 정확히 점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받으러 오시는 날도 꼭 약을 쓰시고 오셔야 하고, 점안후 잠을 자듯이 약 2-3분간 눈을 가볍게 감아주면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쓰시는 약이 있는 경우, 특이체질이거나 요석, 심장 및 폐/기관지 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전에 의사에게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2. 레이저 요법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레이저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특히 난치성 녹내장의 경우 모양체 광응고술을 시행하여 효과적으로 안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녹내장에 레이저요법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여과 수술

 약물이나 레이저 요법으로 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대개 국소마취하에 시행됩니다.
 기존의 방수유출로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다른 유출로를 눈 속에 만들어 주어 안압을 조절합니다.
 때에 따라 방수유출을 돕는 관을 눈 속에 넣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녹내장 수술은 이미 장애를 받은 시신경을 복구시키지는 못하고,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시행되며 수술을 했다고 녹내장이 완치된 것은 아니며, 수술후에도 계속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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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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