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 하려면 "할수 있는것 부터" 찿아라

고통스러운 다이어트를 길게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단기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 깐깐한 다이어트 식단을 짜는 경우가 많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한 식단 등 평소와는 전혀 다른 식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것.

그러나 이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실천이 어려워 중도 포기할 확률이 높아지고 또다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그보다는 효과가 조금 더디더라도 실천 가능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1.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횟수를 제한하는 건 극도의 자제력을 필요로 한다.

 아침을 굶었다고 해서 점심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

저녁을 거르고는 견디다 못해 야식을 먹고 마는 것처럼 오히려 폭식하거나 자신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다이어트를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 오히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대신 폭식이나 야식을 자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다.

2. 먹고 싶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토마토, 닭가슴살, 고구마, 달걀 등 다이어트 식단에서 꼭 빠지지 않는 음식들이 있다.

물론 이 음식들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이러한 음식들로만

 다이어트 식단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소와 전혀 다른 식단 탓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몇 가지 제한된 음식보다 차라리 평소 먹고 싶은 음식을 골고루 먹되 그 양을 제한하는 게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방법이다.

3. 음식을 직접 조리해서 먹는다

외식을 하거나 이미 조리되어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설탕이나 기름 등 보이지 않는

 재료들을 무심코 섭취하게 된다.

또한, 자극적인 맛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그보다는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양념을 눈으로 확인해 적당량을 사용하고,

조리법도 튀기거나 볶는 것보다는 굽거나 찌는 등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현명하다.

어쩔 수 없이 외식해야 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천천히 식사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4. 비만을 일으키는 나쁜 습관을 버린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찾는 습관, TV를 보며 무언가를 먹는 습관,

식사 후 달콤한 간식을 찾는 습관, 야식을 먹는 습관 등은 모두 비만을 일으키는 습관이다.

 이러한 나쁜 습관만 버려도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다.

습관을 고치기 어렵거나 자꾸만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면 장소를 옮기거나

 다른 즐거운 일을 찾는 등 음식을 섭취하는 일대신 새로운 관심거리를 찾아보는 게 좋다.

<글 =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 (한의사)>

임태정 건강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