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

숙명사랑1 1 1,712 2014.09.17 11:27

불면증 !!!



  불면증은 잠이 쉽게 들지 못하고 잠을 자도 자주 깨며 이른 아침에 깨는 특징을 갖는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불면증은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불편뿐 아니라 낮 시간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서 주의집중의 저하나 피로감으로 작업장에서 재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졸리움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대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제수면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일년동안 인구의 27%에서 일시적인 또는 간헐적인 불면증상을, 인구의 9%에서는 만성적인 불면증을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불면증은 편의상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과 4주 미만동안 지속되는 급성 또는 단기불면증으로 나누고, 임상적으로는 흔히 최소한 3-4주이상 지속적인 불면 증상을 보이는 경우 치료 대상으로 삼습니다.

  만약 불면증이 6개월 이상 지속이 되는 경우는 흔히 여러 가지 소인(예 : 불안증)과 촉발인자(예, 새로운 직업), 영구화시키는 인자(예, 술 혹은 수면제 남용)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됩니다.
  이때는 수면제의 지속적인 복용, 불면과 수면제에 대한 두려움, 붕괴된 수면-각성리듬과 아주 나빠진 수면 위생으로 치료가 더욱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불면증은 반드시 원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꼭 정신과 의사나 가정의를 찾아보길 권합니다.


수면의 기능에 대해


 수면의 기능은, 잠을 못자게 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잠을 못자게 하면 결국엔 자아붕괴, 환각, 망상이 나타납니다.

 동물실험에서 수면박탈은 음식섭취증가, 체중감소, 체온저하, 피부장애 그리고 사망까지 초래함을 보였습니다.
 꿈을 못꾸게 해도 과민성, 피로가 나타납니다.

 질병, 과로, 임신, 스트레스, 정신기능 과다 등이 있을 때 수면요구 가 많아집니다.
 잠이 적은 사람이 잠이 많은 사람보다 능률적이고 야심적이며, 만족해 한다고 합니다..

 수면은 크게 5가지 기능을 갖는데

   1.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부분(특히 중추신경계)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이 가장 중요한 수면기능중의 하나입니다.

   2. 발생학적 기능인데 그래서 급속안구운동수면(REM 수면)은 특히 성장이 활발한 신생아에서 더욱 활발합니다.

   3. 인성학적 기능으로 수면은 낮 동안의 생존기능과 본능적 보존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조절 연습하도록 합니다.

   4. 인지적 기능으로 특히 급속안구운동수면이 낮 동안 학습된 정보를 재정리하여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재학습 및 기억 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급속안구운동수면중 단백질 합성이 증가되는 것은 학습된 정보를 기억으로 저장시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5. 감정조절기능입니다.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이 꿈과 정보 처리를 통해 정화되어 아침에는 상쾌한 기분을 갖도록 해줍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우울감정과 수면의 관계입니다. 건강한 사람에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나면 우울한 감정이 감소 되는 현상을 보이나 어떤 사람들에서는 수면이 우울감정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들에게는 수면박탈을 통해 우울을 치료합니다.


 
원인과 발생기전

  
불면증은 크게 3가지 원인이 있는데,

   1. 정신과적 질환과 동반된 경우인데, 이 경우는 정신과 장애와 관계된 수면장애로 분류

   2. 신체장애가 그 원인인 경우는 신체장애와 관계된 수면 장애로 분류

   3. 스트레스, 입원과 일상의 중대한 변화 등과 같은 환경적 변화로 생긴 불면증

 흔히 억압이 많고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강박적 성격의 사람들이 수면이 자기 뜻대로 조절되지 않을 때 쉽게 긴장하고 불안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낮에는 잘 지내다가 수면시간이 가까울수록 정신 생리학적 긴장과 각성이 높아지면서 불면증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치료

 
크게 3가지 원칙에서 행해집니다.

 
첫째
, 원인론적 치료입니다.

  : 정확한 다원수면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 수면환경 요법입니다.

  : 이는 불면증 치료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수면건강을 위해서도 강조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가능한 충분한 수면 시간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기상시간을 지킬 것
   * 평소 수면시간만큼만 침상에 있을 것
   * 불규칙한 낮잠을 피하고,아무 때나 드러눕지 말 것
   * 잠을 충분히 잠으로 일어났을 때 상쾌한 기분을 갖도록 할 것
   * 안락하고 적절한, 소음이 차단된 그리고 따뜻한 수면환경을 조성할 것
   * 적당한 운동량과 자극량을 유지할 것
   * 저녁시간에 자극적인 것을 피할 것
   * 잠자기 전 20분 정도 뜨거운 샤워(체온을 올리는)를 해볼 것
   * 일정시간에 식사할 것, 수면 전 과식을 피할 것, 그러나 자기 전에 배고픔을 잊기 위해 소량의 우유나 스낵등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그리고 술(잠이 잘 오기는 하나 자주 깨게 한다)과 담배, 지나 친 각성음료등 중추신경계 작용 물질을 피할 것
   * 정기적으로 저녁에 이완요법(근육이완, 명상)을 시행해 볼 것
   *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지 말 것
   * 잠이 안와 초조하거나 화가 날 때, 자꾸 자려고 하지말고 일어나 불을 켜고 침실을 나와 다른 무언가 (예:지루한 책읽기)를 해볼 것.
   * 그러나 아무리 적게 잤어도 다음 날 제시간에는 일어날 것.
   * 자꾸 시계를 보게 되면 시계를 감추어 버릴 것
   * 그리고 낮에 아무리 복잡한 일이 있고 나쁜 감정이 있었더라도 그날 자기전에 정리하여 가능한 한 단순하고 편한 마음으로 잠자리 에 들것

 셋째, 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역설적 노력, 집중 및 범 주화, 단순자극, 수면제한, 자극-조절치료등의 적절한 사용.

 수면위생과 함께 행동치료는 정신생리적 및 다른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행동치료요법으로는 이완요법, 수면제한 치료, 자극조절요법 등이 있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잠들기 전에 호흡운동 또는 근육의 이완을 통해 각성정도를 낮추고, 졸리울때만 잠자리에 들도록 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1) 점진적 이완훈련

 점진적 이완훈련은 긴장이 물리적일 때 예를 들어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점진적 이완, 명상, 심호흡, 숫자세기와 같은 이완요법이 있으며 이 훈련을 더 자주 하면 할수록 더 잘 이완될 수 있습니다.

 2) 자극-조절치료

 자극-조절 치료의 목적은 침대에 있으면서 잠을 잘 수 없다는 부정적인 연상을 깨는 것입니다.
 이것은 특히 수면 초기 불면과 수면 중기 각성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졸리울 때만 잠자리에 들고 15분 이내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에서 나오고 다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될 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이것을 수분 이내에 잠을 잘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3) 수면제한 요법

 수면제한요법은 침대에서 더 많은 시간 있으면 있을수록 수면이 더 분절되고, 반대로 적은 시간동안 침대에 있을수록 수면이 더 응축된다는 관찰에 근거한 방법입니다.
 늘 잠자는 시간에 15분 정도를 더한 시간만을 침대에 머물도록 하고, 이 과정을 8시간 혹은 원하는 시간만큼 수면을 취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 또한 효과적이 되려면 3-4주 가량이 걸립니다.

 수면제한 요법이나 자극-조절요법 모두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든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든가 하는 규칙은 늘 지켜져야 하며, 이러한 방법은 낮동안 매우 졸리울 수 있으므로 운전할 때는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로는 수면제 이외에 항히스타민제와 진정작용이 있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병약물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양상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종류나 용량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주치의의 적절한 진단이 이루어진 후에 처방이 되어야 하고, 경과에 따라 주치의와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 수면제의 사용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급성불면증에서 주로 사용하여 3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간헐적으로 사용합니다.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낮은 용량을 사용합니다.
   반감기가 짧은 약제들은 갑작스런 투약중단에 의한 금단을 예방하기 위해 점차 줄여서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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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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