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정신 분열증은 가장 심각하고도 만성적인 정신질환 중의 하나로, 조기에 잘 치료하면 조절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아직 뚜렷한 원인을 밝히진 못했지만, 많은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정신 분열증 환자들은 당뇨병 환자들처럼, 안정된 시기에도 지지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증상 정신 분열증은 대개 청소년 또는 청년기에 발병합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하므로, 가족이나 친구들은 그것이 질환의 초기 단계임을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괴상한 행동, 무의미한 말, 이상한 감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정신증의 시작이며, 이런 상태가 적어도 6개월이상 지속될 때 이를 '정신 분열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정신분열증은 '재발'과 '호전'을 반복해서 때때로 정신 분열증 환자가 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급성기에는 올바르게 생각할 수도 없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모든 감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들은 망상, 환각으로 고통받습니다. 망상이란 조각 나고, 괴상하며, 현실성이 결여된 사고를 말합니다. 또 환각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얘기하거나, 욕을 해 대거나 명령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많은 형태입니다. 실제로 있지 않은 것을 보는 환시, 통증이나 소양감 같은 것을 느끼는 환촉도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 분열증에는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피해망상이 뚜렷한 망상형, 꼼짝하지 않는 긴장형, 심한 혼란 상태를 갖는 와해형 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의 발생률은 약 천명당 1명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드문 병이긴 하지만, 질환의 만성 경과와 당사자 및 그 가족이 받는 고통이 커서 이를 가장 괴로운 정신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 원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어릴 때의 충격, 성인기의 심한 스트레스가 복합되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부모 모두 이 질환이 있을 경우 위험도는 15% 정도라고 하지만, 눈 색깔, 머리 색깔이 유전되는 것같이 정신 분열증이 직접적으로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여러 유전 관련 질환처럼 정신분열증도 신체가 내분비적, 생리학적 변화를 겪는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납니다.
☞ 치료 약물치료는 환각, 망상 등을 크게 감소시키며, 적절한 사고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다른 약물치료와 마찬가지로, 항정신병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항정신병약물 치료는 재발의 위험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를 거부한 환자의 60 - 80 %는 퇴원 후 1년내 재발하고,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20-50% 가 그 1년내에 재입원합니다. 그러나, 1년이상 계속 약을 먹으면 재발률은 10 %까지 떨어집니다. 치료에 있어 가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종종 가족들을 치료에 참여시키는데, 이는 가족끼리 의사소통을 잘 하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환경을 제공하며, 병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의 병용 치료는 정신 분열증 환자와 그 가족, 동료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는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질환의 유형이나 심각성에 따라서, 병이 나기 이전에 즐겼던 활동이나, 가정, 직장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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