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몀 !!!

숙명사랑1 1 1,747 2014.09.17 11:51

중이염 !!!



  사람의 귀는 해부학적으로 크게 3가지 부위로 나누어 그중에서 가운데 부위를 "중이"라 하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중이염입니다.

 주로 소아에서 흔하지만, 성인에서도 종종 생기고.겨울과 초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중이염은 병으로 의사를 찾는 소아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질환 중의 하나로, 모든 소아의 1/3이 첫 3년 동안에 3번 이상의 중이감염을 가집니다.

 중이염은 심한 이통(귀의 통증)등을 일으키다가 방치될 경우는 머리의 중요 기관들로,(특히 유양동 ) 염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청력손실을 만들고, 소아의 학습능력을 저하시켜 심지어는 언어 발달까지 지연시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빨리 효과적으로 치료된다면, 중이염은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리고 청력도 대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이염의 증상을 아는 것과 발병 초기부터 의학적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이염은 그 경과에 따라 분류되고, 이에 따라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각각의 형태에 따라 정리하겠습니다.


☞ 중이의 구조와 기능


 사람의 귀는 구조적으로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중이는 고막에서부터 달팽이관(와우)의 직전까지의 공간을 말합니다.
 중이의 내부에는 " 이소골 "이라는 작은 뼈가 3개 있고 서로 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부의 소리가 공기의 진동을 일으키고, 이 진동이 고막과 3개의 이소골을 차례로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  

 달팽이관에서는 이 진동을 신경신호로 바꾸는 작용이 일어나고, 이 신경신호가 청신경을 통하여 뇌로 전달되면 우리는 비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중이의 안쪽은 대기와 같은 공기압을 가지고 있으며, 공기는 유스타키안 관(이관)이라 불리는 좁은 관을 통해 목에서 중이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킬때 이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이 일이 하루에 1000번가량 일어납니다.


☞ 중이염의 원인과 분류

 급성 중이염은 코나 목에서 이관을 통해 중이로 상승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이것은 이관이 적절히 기능을 못할때 즉 감기, 부비동염, 인두염, 또는 알러지 와 동반되어 생기게 됩니다.
 중이의 급성 염증은 이통과 붉게 발적이 생긴 고막과 고막뒤에 농과 점액을 생성하게 되고 간혹 고막이 파열되고 농이 귀밖으로 흐를때도 있습니다.

 더 흔하게는 붓고 감염된 이관이 농을 자연적으로 배출 못하고 농과 점액이 중이에 그대로 머무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경우를 삼출성 중이염이라 합니다.
 가끔 만성 중이염으로 되어 급성기의 통증이 없어져도 수주나 수개월 심지어 수년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진주종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 급성 중이염

 

 





 검이경으로 귀 바깥쪽에서 관찰한 급성중이염의 고막소견
  : 고막의 충혈이 심한 상태입니다.

 세균이 이관을 통하여 고막 안쪽의 중이강 속으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킨 것입니다.
 통증 및 고열이 주 증상이며 귀울림과 약간의 난청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 두통, 어지러움증, 또는 소아에서는 식욕부진 등이 있을 수 있으며, 귀 뒤쪽에서 압통을 호소할 때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막의 팽창으로 작은 파열이 일어나 귀밖으로 농이 흘러나오기도 하며, 이때 환자는 오히려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농은 처음에는 많으며, 약 3-4 일 또는 1-2 주간 지속하기도 하나 점차 줄어듭니다.
 이때 생긴 고막 천공도 점차 크기가 작아져 나중에는 막히게 됩니다.
 그러나 3 개월 이상 계속 농이 나오면 단순한 중이강 내의 병변을 지나 합병증 또는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아에서 잘 발생되는 원인은, 소아 이관의 해부학적 구조가 성인과 다르기에 감기, 또는 코안에 염증이 있을 때, 보다 쉽게 중이강 내로 세균이 도달하기 때문이며, 이에 덧붙여 소아의 면역학적 구조 역시 성인과 다르기에 상기도 감염 등이 자주 걸리는 것도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소아에서는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편도 조직인 아데노이드가 비대하거나 이곳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것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대부분 약물치료 및 보존적 요법, 즉 심신을 안정시키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으로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고막의 팽창이 심하거나 계속적인 심한 귀의 통증 및 두통, 고열이 있을 때, 그리고 유아에서 경련 발작이 있을 때에는 고막에 작은 구멍을 만든 후 고름을 제거하여 증상을 급속히 호전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만약 염증이 심하고 확대되는 경우에는 급성 유양돌기염, 삼출성 중이염 및 두개내 합병증까지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이 가라앉은 후에도 대부분에서, 고막 안에 염증액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통증을 더 이상 호소하지 않는다고 해서 병이 다 나았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며 반드시 전문의에게 다시 들러 삼출성 중이염으로 바뀌지 않았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인은 자신의 증상을 표현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소아의 경우 감기나 콧물증상 등이 있은 후 원인 없이 계속 울거나 보채며 고열이 있으면 전문의를 방문하여 꼭 고막검사를 해야 합니다.

 
B. 삼출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의 고막소견
  : 분비물로 고막이 바깥쪽으로 팽창되어 있다.

 고막에 환기튜브를 삽입한 상태
  : 여기를 통해 염증액이 바깥으로 배출된다.

 급성 중이염후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역시 소아에서 많이 생깁니다.

 증상은 귀 안에 무엇인가 꽉 찬 듯한 압박감과 약간의 청력손실입니다.
 그 외에도 귀울림이나 가벼운 현기증이 동반될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앞에서 예기한 감기나 코 알레르기 또는 코 뒤쪽의 편도선인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관이 코 뒤쪽으로 열리는 곳인 비인강에 종류나 염증이 생겼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인의 경우 신경을 기울여야 할 사실입니다.
 40-50대, 때로는 10-20대에서 특별하게 상기도 감염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쪽 귀에 자주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할 경우, 꼭 비인강을 관찰하여 종류가 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소아의 경우 약 70% 에서는 일정 기간의 약물치료로 치유가 됩니다.
 약 30% 정도에서는 간단한 수술적 요법, 즉 고막을 절개하여 고막 안의 염증액(고름)을 제거하고 작은 환기 튜브를 고막에 꽂아 고막 안을 환기시키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데노이드가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이를 동시에 제거해주기도 하고, 이때 편도선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라면 같이 수술해 주기도 합니다.
 성인인 경우 발생 빈도가 적은 반면, 일단 생기면 약물치료로 잘 치료가 안되어 환기 튜브를 꼽는 경우가 소아보다 많습니다.

 만약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고막 안에 염증액이 만성적으로 고여 있게되면 나중에 고막이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게 되거나, 심하면 고막 안쪽 뼈에 들러붙게 되어 소리를 전달해주는 고막 안의 작은 뼈가 손상되어 난청이 올 수도 있으며, 더욱 진행하면 만성 중이염 또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성인이 되어 두고두고 고생할 수 있습니다.


C. 만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의 고막소견
 : 고막의 천공상태가 계속됩니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이 뚫어져 있고, 귀에서 농이 나오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후 뚫어진 고막이 아물지 않아 생기기도 하지만, 주 원인은 이 급성 중이염에서 이행한 삼출성 중이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막 안에 염증물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을 오래 앓았다던가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고막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염증이나 귀에 충격을 받게 되면 고막이 뚫어지게 되어 고막 안쪽의 점막이 외부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 감기에 걸리거나 귀안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고막 안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중이염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고막이 뚫어지지 않더라도 약해진 고막이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게 되면 유착성 중이염이 생기게 되며, 더욱 심해지면 진주종성 중이염으로까지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고막만 뚫어져 있을 때에는 가끔씩 진물이 나오거나 약간 안들리는 불편함 외에는 특별한 위험성이 없으나, 심할 경우에는 안면마비, 심한 어지러움증, 또는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으며, 뇌까지 진행하게 되면 뇌농양이나 뇌막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중증의 합병증은 일반적인 만성 중이염보다는 진주종성 중이염에서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병의 정도와 수술에 대해 상의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수술을 하기에 환자의 여건이 마땅치 않은 경우에는 내과적 치료를 합니다.
 즉 외래를 방문하여 귀안에 고여있는 염증물을 제거하고 귀약을 사용하거나 약물을 복용합니다.

 하지만 만성 중이염의 궁극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로서 귀의 병변을 제거하고 고막을 만들어 더이상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며 합병증의 발생을 막게 됩니다.
 또한 청신경의 기능이 많이 나쁘지 않는 한 청력수술을 시행하여 청력을 증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D. 진주종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의 고막소견
 : 자라나서 주위조직을 파괴하는 진주종

 진주종이란 피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고막 안쪽에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대개 진주알처럼 작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보통이나 점차 진행하게 되면 주위 조직을 파괴하며 커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청력이 떨어지거나 어지러움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때로는 안면신경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코의 뒤쪽으로부터 귀안쪽으로 연결되는 이관이란 구조물의 기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관은 외부의 공기를 귀안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알레르기나 축농증 등이 있을 때에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고막 안의 공기가 계속 감소되어 고막의 약한 부위를 중이 안으로 끌어당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수년간 계속되면 결국은 진주종으로 이행되게 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고막 안에 진주종이 있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진주종은 귀의 염증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처음에는 악취가 나는 진물이 귀에서 나옵니다.
 진주종이 점차 커지게 되면 귀안에 압박감이 생기며 청력이 떨어지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을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쪽 얼굴의 마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진주종은 위험할 수 있으며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뼈를 포함한 주위 조직을 파괴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점차로 귀안쪽 구조나 뇌부위로 퍼져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치료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면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고, 뇌안에 고름이 잡히거나 뇌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위험성이 없으며 안정되어 있는 진주종성 중이염인 경우, 또는 수술하기에 환자의 여러 조건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내과적인 치료 및 외래 치료를 하지만 역시 궁극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로서 병을 없애고 위험성을 제거하며 가능하다면 청력 회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이 진주종성 중이염은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술후 치료 및 정기적인 관찰입니다.
 일반적으로 진주종성 중이염은 수술 후 재발 및 남아있는 병조직, 즉 재발성 및 잔존성 진주종의 가능성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5%이상으로 보고 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서 2차 수술이 필요하며 이 때 진주종이 남아 있다면 이를 제거하고 동시에 청력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E. 유착성 중이염
 

 





유착성 고막소견
 : 고막이 중이의 구조들과 유착되어있는 모양

 정상인의 귀에서는 고막과 그 안쪽에 있는 달팽이관 사이에 적정량의 공기가 포함되어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 공기는 아주 조금씩 몸안으로 흡수되며 그 부족량은 이관을 통하여 계속 채워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고막 안은 저기압 상태가 되고 이것이 계속되면 결국 고막은 안으로 끌려 들어가 달팽이관에 들러붙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귀안이 답답하고 청력이 떨어지며 때로는 귀에서 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이 유착성 중이염입니다.

 이 질환 역시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출성 중이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했을 때 생기게 됩니다.
 또는 구개파열등과 같이 선천적으로 이관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축농증이나 코 알레르기를 장기간 방치한 경우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고 또한 위험성도 없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계속 진물이 나오면서, 보다 중증인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이행되고 있다면 역시 수술로서 병의 진행을 막고 가능하다면 청력 역시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약물 복용 기간의 중요성

 중이염의 치료는 가장 중요한 것이 항생제로 이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통상 통증은 2-3일에 사라질 수 있으나 염증이 완전히 깨끗해 질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10에서 14일간 아이가 약을 다 잘 먹도록 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충분히 복용하는 것이 중이염의 만성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Author

Lv.1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숙명사랑1 2014.09.17 11:52
<EMBED height=44 type=audio/x-ms-wma width=300 src=http://www.ceciliasings.com/music/asx/cd103dsl.asx autostart="true" volume="0" loop="-1" enablecontextmenu="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hidden="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