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및 아데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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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란 목(인두) 주변에 있는 임파조직으로 구개편도, 인두편도, 설편도 등이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목을 통해 들어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등을 걸러 주고 감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일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이라 함은 그 중 목젖의 양옆에 있는 구개편도에 발생한 염증을 일반적으로 말하고 이때 대부분은 편도 뒷쪽에 있는 목부위의 점막에도 염증이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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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이드(인두편도)란 목젓 뒤의 비인강에 위치한 편도선 조직으로서 구강을 통해서는 직접 볼 수는 없고 비내시경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서는 다른 편도선보다는 오히려 이 아데노이드로 인하여 수술이 필요할 경우가 많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하여 축농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장액성 중이염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급성 편도선염의 원인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감기)의 경과 중 세균에 의해 2차감염이 되어 오거나 또는 세균에 의한 직접 감염 때문에 생깁니다.
주로 소아와 청년에서 발생합니다.
원인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의 균이 발견됩니다.
기후변동, 과로, 과음, 과식 등이 유발요인이 될 수 있고, 코 및 부비동 수술 후에 발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 급성 편도선염의 증상 및 진단 증상은 목부위의 통증인 인두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 전신권태 및 고열이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런 오한, 고열로 시작되어 두통,이통, 사지통, 목부위의 건조감을 느끼며, 그후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통증을 느끼게 되며 때로는 언어장애를 일으키고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인두에는 끈끈한 분비물이 모여있고 염증성 편도는 커져있게 되고 목젖과 그 주변이 빨갛게 붓게 됩니다.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약 1주일 내에 증세는 좋아지게 됩니다.
진단은 증상과 진찰소견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세균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 합병증 코 뒷쪽에 있는 편도조직인 아데노이드와 혀 뒷쪽에 있는 편도가 동시에 염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확대되어 편도주변이나 목부위에 고름이 고일 수 있고, 급성 후두기관염, 급성 중이염, 급성 비염, 급성 부비동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멀리 떨어진 장기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세균성 심내막염, 급성 화농성 관절염, 급성 신염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급성 편도선염의 치료 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섭취와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하고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인후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세척하고 약물을 입안에 뿌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구강 및 인두를 깨끗이 하며 환자의 기분은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여 선택합니다. 고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간 지속되면 항생제 사용의 충분한 이유가 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급성 편도염은 일반적인 감기와 같이 취급하여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먹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고열이 나고 음식을 먹을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편도선 비대의 증상
편도선염이 급성으로 앓고 지나갈 수도 있으나, 만성화되면 반복적인 열감기를 자주 앓음으로써 일년내내 감기에 시달리게 되며, 또한 편도가 비대해져 편도비대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구개편도의 비대는 코골이, 치아의 부정교합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코막힘, 구강호흡, 코골이, 수면시 무호흡, 삼출성 중이염 병발 등의 심각한 비대증상을 유발합니다. 심하면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므로 항상 입을 벌리고 있게 되고 자다가 한참 동안 숨을 안 쉬기도 하며 이차적으로 집중력 저하나 발육부진 같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비대해진 아데노이드가 귀에서 코로 통하는 유스타키오관을 막거나 병균의 제공원으로 작용하는 경우로 고막 안에 삼출액이 차서 청력이 떨어지게 되며 텔레비젼의 소리를 크게 틀거나 불러도 잘 못 알아 듣는 등, 소아의 경우 언어습득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아데노이드는 대부분 퇴화된 상태이므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구개편도가 반복적인 목감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 즉 만성 편도염은 성인에게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편도선염의 수술
수술의 여부는 여러 가지 여건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되며 단순히 편도가 크다거나 1년에 3-4회 정도 목감기가 있거나 하는 정도로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함 때문에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 때문에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잦은 편도선염으로 발달에 지장을 줄 경우 등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는 감소할 수 있으므로 만 3-4세 이전에는 대개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편 편도가 없어지면 몸의 저항력이 없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수가 많은데, 실제로는 인두점막 자체에 편도와 같은 방어기능이 있고, 수술은 편도의 존재가 이로운 점보다 해로운 점이 많다고 판단될 때 비로소 시행하는 것으로 전문의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는 '수술'이나 '절제, 자른다'와 같은 어휘에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편도선을 '뗀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낫습니다.
어른의 경우 감기만 걸리면 목이 아프고 열이 나서 고생하는 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와 수면시 무호흡증후군이나 심한 호흡장애, 코골이가 있는 경우, 편도염 때문에 심장, 신장질환이 악화되는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 편도선 수술 후의 주의사항
편도절제 후 전기소작술로 지혈을 하게 되는데 소수에서는 술후 재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는 이에 대비하여 처음 며칠 동안 엎드린 상태에서 재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후 일주일을 전후해서 재출혈이 있을 수가 있으며 출혈량이 많다고 생각되면 지체말고 병원에 데리고 오셔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10일 정도까지는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심한 운동이나 힘든 일 등은 삼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후 약 1-2주간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귀가 아플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거나 점차 심해지는 양상이면 다시 진찰을 받으셔야 됩니다. 수술한 부위는 아물면서 하얀 막으로 덮이게 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치유과정이며 완전히 치유되려면 약 3-4주 소요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병발되어 고막 튜브 시술을 병행한 경우는 술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사는 퇴원 후 1주일 정도까지는 죽을 차게 해서 드시면 됩니다. 잘 익은 생선류, 카스테라 등 부드러운 음식은 드실 수 있으나 김치 등 질긴 야채나 짜거나 매운 자극성의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 쥬스 등의 청량음료는 통증을 유발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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