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병 "통풍" !!!
통풍이란 무엇인가 ?
통풍은 기원전 5세기경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했을 만큼 오래된 역사를 지닌 병이며 대개의 관절 질환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이 질환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남성의 병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20~30대 남녀 모두에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치가 높아지면 발이나 팔 등에 요산 결절이 생겨서 그 결절 부위에 강한 발작을 일으키는 매우 고통스런 병으로 주로 미식과 포식을 계속하는 사람들에게 잘 걸리는 사치병의 일종이며 예로부터 통풍은 ‘풍요의 병’ 또는 ‘임금의 병’이라고 불려왔다. 그것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주로 걸리기 때문이다.
요산과 요독은 무절제한 생활과 육식, 가공식, 인스턴트식품의 식생활로 인한 숙변으로 인하여 생기는데 요산은 혈액에 의하여 신장으로 보내지고 그 대부분은 오줌 속으로 배설 되는 데 통풍은 이 요산의 생성과 배설의 밸런스가 깨져서 일어난다.
또한 잘못된 상식으로 통풍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잘 생긴다고 알려져 퓨린’이란 성분이 혈중 요산 수치를 높여 생긴다는 것으로 퓨린 성분이 많은 야채는 통풍 환자에게 금기시돼 왔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는 식물성단백질과 유단백질은 오히려 통풍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류와 버섯류, 콜리플라워, 시금치 등 퓨린을 많이 함유한 식물성 음식들은 통풍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고 반면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육류는 통풍 위험을 높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통풍으로 나타나는 증상
통풍의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통이다. 가장 많이 침범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의 중족지관절 부위로 매우 심하게 아프면서,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난다. 급성 증상이 치료된 후 전혀 아프지 않다가 술을 많이 마시든지, 과식, 과로, 수술, 입원 등의 통증 유발 요인이 있으면 다시 극심한 관절통이 생긴다. 60% 환자가 처음 발병 후 1년 이내에 다시 증상을 경험하고 계속 진행되면 양쪽 발가락에 관절통이 생기기도 하고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으로 이동하면서 관절통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어 관절 주위나 귀 등에 다양한 크기의 결절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서 관절이 파괴되어 기능을 잃게 되고, 불구와 기형이 발생된다. 또한 이 시기가 되면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신장질환, 요로결석 등의 통풍의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통풍을 예방하려면
술은 발효되지 않은 맥주나 소주 등은 해로우나 와인이나 막걸리 등은 통풍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피놀 등 항산화제는 통풍 유발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적포도주의 경우 잠들기 1시간 전, 1잔의 와인은 심장병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통풍이 발작하는 경우에는 우선 관장을 하고 된장찜질을 하도록 하고 환부에 마고약을 찜질이 도움이 되며 생감자를 썰어 붙혀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통풍을 근치시키기 위해서 풍욕으로 요산을 발산시키고 냉온욕을 하며 단식, 생채식을 통하여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조식을 폐지하고 설탕과 육식을 피하고 생야채와 생수를 충분히 섭취하고 풍욕과 냉온욕을 계속하여 요산성체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