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 여름감기" 예방법은

금수강산 1 1,949 2015.06.16 21:02

 


요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무덥고 습한 날씨 등이 불안정하게 지속되고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감기환자가 늘고 있다.

더구나 감기와 메르스(MRE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증상이 비슷해 불안감은 더 크다.

 일교차가 크면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생기고 활성산소가 증가하면서 면역력이 저하,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 중 기본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먼저, 비누나 손 세정제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고 기침할 때에는 입안 분비물을 튀지 않도록 손보다 팔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여름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실내 온도가 너무 낮은 곳을 피하고, 직장에서는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얇은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 필터에 먼지가 쌓여 세균 번식이 되기 쉬워 필터 청소를 최소 2주에 한 번씩 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7~8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기관지와 폐의 섬모의 활동성을 향상해 바이러스 등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돕는다.

가습기 사용도 여름 감기 예방법 중 하나다. 에어컨 냉방을 하면 공기 중 습도가 30%로 감소하지만,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면(40~60% 내외)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원인 모를 두통과 만성 피로감, 기침 등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금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고, 하루 이틀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체온조절 기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므로 실내 온도를 25도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감기에 걸렸다면 일단 잘 먹고 잘 쉬는 게 최선이지만 증상이 악화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게 좋다.

/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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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2015.06.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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