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로 귀화 /스포츠 조선 !!!

샬롬 7 1,835 2014.02.15 03:39
안현수 러시아로 귀화/스포츠조선 !!!
 
 
 
안현수의 선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에 귀화한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뭔지 살펴야 한다"라며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기 전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트트랙, 빙상 스타였습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5연패를 달성하는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자랑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스타로 거듭나기 전까지만 해도 안현수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분명히 한국 최고의 빙상 종목 스타였다.
 
하지만 2011년 안현수는 한국대표팀이 아닌 러시아대표팀 선수가 됐습니다. 본인 의사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2014 소치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 빙상연맹 측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제의한 끝에 귀화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결국 안현수는 러시아대표 선수로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메달권에서 전부 탈락했다.
 
그런 안현수에 대한 한국내 여론은 이전 귀화, 동포 선수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호의적이다. 대다수는 안현수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 참에 한국 쇼트트랙이 제대로 정신차리게끔 해야 한다'면서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왜 이렇게 유독 많은 팬들이 안현수에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을까? 2000년대 중후반, 부상을 당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던 그가 밟았던 길을 돌아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진실 공방이 오가기는 했지만 쇼트트랙 내 파벌 싸움은 고질적인 문제로 늘 인식돼 왔습니다. 올림픽에서조차 같은 팀임에도 노골적으로 서로 다른 파벌이라는 이유로 따로 노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는 쇼트트랙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이같은 모습을 척결하겠다며 말만 해놓고 더이상 고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짬짜미' 승부 담합이라는 사상 초유의 문제까지 겹치고 파벌, 학벌이 빙상계에 깊숙하게 있는 것이 또 한 번 드러나면서 쇼트트랙은 '최악의 스포츠'로 그 위상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안현수는 파벌 싸움의 최대 피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였고, 실제로도 안현수 아버지까지 나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상황은 최악에 치달았습니다.
 
여기에 비인기 종목 설움은 안현수를 더 이상 한국에서 뛸 수 없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로 이어졌다. 성남시청에 좋은 대우를 받고 들어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정 이유를 들어 쇼트트랙팀 해체를 선언하면서 갈 곳을 잃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어느 팀에서도 안현수를 품에 안으려 하지 않았고, 결국 안현수는 새 진로를 모색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선수로 귀화해 선수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극단의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빙상영웅'에 대한 이렇다 할 대우가 없었던 것도 문제였다. 분명히 안현수는 올림픽 3관왕, 세계선수권 5연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낸 것만으로도 '영웅 칭호'를 받아야 마땅한 선수이다. 하지만 큰 대회에만 반짝 관심을 갖는 시선, 정부와 체육계의 무관심 등으로 안현수의 성과는 부상을 당한 시점과 맞물려 묻히다시피 했다. 성과를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던 안현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섭섭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안 그래도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의 성장으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 쇼트트랙이 정말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하계올림픽 종목의 복싱, 레슬링처럼 그 위상이 추락할 수 있는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데 안현수의 선전이 그 위기감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빙상연맹에 대한 팬들의 불신은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 글은 빙산경기 평론가와 팬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한편, 이 같은 안현수의 선전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러시아에 귀화한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뭔지 살펴야 한다"라며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빙상연맹의 부조리는 물론 체육계의 부조리가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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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샬롬 2014.02.15 03:49
<font Color=Red><font Size=2><B>빅토르 안 (러시아어: Виктор Ан, 1985년 11월 23일 ~ )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BR>러시아의 쇼트트랙 선수이다.<BR><BR>
 과거 한국 이름은 안현수(安賢洙)였다. 2006년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2003년 ~ 2007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를 5연속 제패하였다. <BR><BR>
2011년 대한민국을 떠나 러시아로 이주하여[1][2]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고[3]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샬롬 2014.02.1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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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2014.02.15 04:16
<font Color=Blue><font Size=2><B>러시아로 귀화를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대한민국의 아들 안현수군 건강하게 살아요.  대한민국의 아들 힘내세요 !!!  대한민국의 아들 사랑해요 !!!
샬롬 2014.02.1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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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2014.02.16 05:49
<font Color=Red><font Size=2><B>[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BR>

차가운 감성으로 소문난 러시아 국민마저 울렸다.<BR>

한국에서 건너온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 안현수(29)가 울렸다.<BR>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각)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BR>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숙명사랑1 2014.02.18 08:00
<font Color=Green><font Size=2>사진이 늦게 올라오네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샬롬 2014.02.18 14:56
<font Color=Red><font Size=2><B>
(빅토르안) 안현수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동메달 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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