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름다운우정

오수진 1 3,193 2007.01.18 18:40
안녕하세요.

Mrs. Wallace와 박방자 이사장님의 아름다운 우정의 열매로, 이번에 동문회 장학금을 받게 된 Purdue University 의 Consumer Sciences and Retailing 박사과정 을 다니고 있는 오수진입니다 (전공은 Consumer Behavior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모교 동문회의 귀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주신 장학금은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신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여 모교에, 이 사회에 그리고 크게는 세계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 여정을 마치고 나면 저도 큰 나무가 되어,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선배님들처럼, 저도 다른사람을 도울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그늘에 와서 쉴 수 있는 그런 큰 나무가 되기를 바라고 소원합니다.

숙명여대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도하며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수진 올림

Comments

박방자 2007.01.18 22:41
  오수진 후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장학금 액수보다도 더~~욱 중요한것은 우리 숙대와 아무런 관계가없는 미국 여인께서 주위에 지출도 많으실텐데  오직 숙대 졸업 생인 저와 오랜동안 친근한 사이였으며 저의 Mentor, 개인 상담자로써 저의 가정에 성장을 지켜보고(28년간) 계신 분이셨지요. 언젠가는 저도 베푸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하며 늘 존경한 여인이심니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인색하시지만(비싼 물건은 사지않으심) 350 여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푸짐한 장학금을 주시는 아름다운 여인이심니다. 최근 사고로 허리를 다치셨기에 좀 불편하시지만 늘 저와 E-멜과 전화로 연락함니다. 저와 후배님께서 그분과 지속적인 좋은 관계를 맺어 계속하여 장학금 수혜자가 되시길 기원함니다. 깊은 뜻이있어 맺어진 인연이기에 더욱 아름답음니다. 다시 축하함니다. 미주 총 동문회 이사장 박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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