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기도 !
안정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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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16:44
내 영혼의 기도 ! 주님 영적 경험이라는 작은 언덕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광경들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즐기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모닥불에 몸을 데우면서 많은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모닥불이 재로 사라지면서 더이상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우리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들이 가져다주는 온기가 필요합니다. 주님, 주님에 관한 것들이 아니라 주님을 알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성경공부가 아니라 바로 주님입니다. 그래서 정착된 삶을 뒤로하고 주님을 찾을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갑니다. 한때 멀게만 보였던 신학의 봉우리들이 이제 들쭉날쭉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설 수 있는 발판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들을 허락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전에는 이렇게 깊고 험한 산길을 걸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그 길에서 만나게 될 것들이 두렵고 또 찾지 못하게 될 것들이 있을까 봐 두렵습니다. 주님, 등반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속도는 비록 느릴지라도 확실한 발걸음이 될 수 있게 해주시고 성큼성큼 전진하지 못할지라도 꾸준히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도움이 되셔서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게 하실 주님을 신뢰하면서 높은 산들을 바라볼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무릎이 얼마나 연약한지 우리의 폐가 얼마나 약한지 또 우리가 높은 곳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침묵 <켄 가이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