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좋은점

매운고추 1 3,466 2009.09.24 06:55
등산의 즐거움
 
필자는 등산을 좋아한다. 가능하면 매일 한 번씩 산을 오른다. 산이래야 마을 뒷산, 아차산이다.  오늘도 두 시간 가까이 산을 다녀와서 나른하지만 좋은 기분을 느끼며 이 글을 쓴다. 등산이 주는 즐거움과 유익을 여러가지로 적을 수 있다.
그간에 건강을 위하여 운동이나 보약, 건강식품, 그리고 이것저것을 거쳤지만 “건강에는 등산 이상 가는 것이 없다”는 결론이다.
 
등산을 하게 되면 요즘 많이들 말하는 유산소 운동에 안성맞춤이다. 거기에다 심장이 튼튼하여지고 다리에 힘이 오르게 된다. 그리고 뱃살이니 비만, 콜레스톨이나 당뇨같은 성인병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나 등산을 즐겨하며 얻게 되는 유익 중에 이런 외적인 것들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마음이 맑아지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점이다. 누구든 산을 오르내리며 잡된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등산을 즐겨 하는 사람들 중에는 악인이 없다.
 
숲속 오솔길을 오르며 좋은 생각을 이어가노라면 산다는 것이 참 좋은 것이로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산을 오르내리며 누리는 즐거움 중에 가장 큰 즐거움은 영적인 즐거움이다.  산길을 오르며 말씀 묵상을 이어가게 된다. 그리고 정상에 오르면 가쁜 숨을 몰아쉬고 땀을 말리며 기도를 드리게 된다. 아차산 꼭대기에는 필자의 기도터가 있다. 기도터에 앉아 예수께서 변화산에 오르셨을 때에 모습이 변화된 일과 하늘로써 들린 소리를 되새겨 보곤 한다. 그러는 사이에 심령이 맑아지고 승화(昇化)되어지는 혼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산을 오르기를 계속한다.

 
 
 
                                          김진홍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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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기다림 2009.10.17 13:20
얼마전부터 시작한 산행후 기분이 상쾌해졌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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