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별 다른 위협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란의 ‘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북의 ‘김 씨 왕조’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공포심을 가지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날마다 “우리는 이제 당당한 핵보유국이 되었다. 남조선을 불바다로 만들 수도 있다”고 떠드는 바람에 우리의 잠자리가 편안치 않습니다. 그러나 한 번 냉정하게 따져봅시다. 과연 북조선의 김정은이,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그들이 이미 만들어 두었다고 자랑하는
그 핵무기를 가지고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또는 “그럴 수는 없을 것 같다”는 등등의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지 말고
단도직입적으로 “Yes”냐 “No”냐 둘 중에서 하나만을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No”를 분명하게 선택하겠습니다. 한반도에서
김정은은 온갖 엉뚱한 짓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핵무기로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은 “0”입니다. 핵전쟁을 시작하면 남한의 우리들만 죽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북의 그자들도(김정은을 포함하여) 몽땅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대망상증(megalomania) 환자
중 모두가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자가 자살 행위를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70년 전의 독재자들 중에서 궁지에 몰려 떳떳하게 자살한 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끝까지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도죠도 결국은 할 수 없어 죽은 겁니다. 근년에 벌어진 독재자들의 죽음도 그렇습니다. 루마니아의 챠우체스크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도, 리비아의 가다피도 모두 제 손으로 죽지
못하고 맞아 죽었습니다. 김정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핵전쟁을 시작하면 저도 죽을 것이 뻔한데 그런 전쟁을 시작할
것 같습니까? 절대 못합니다. 절대 안 합니다. 우리를, 특히 남조선에 사는 우리를, 협박하기 위해서 “우리는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떠드는 것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도 밤낮, 이 나라를 뒤집어엎어 김정은의 한반도를 만들어보겠다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철저하게 단속하기만 하면 됩니다. 진보를 부르짖는 이 ‘거짓 선지자들’을 박멸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핵전쟁이 두렵습니까? 걱정
마시고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하세요. 핵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대한민국에서 활보하는 김정은의 졸도들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