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와 멕시코 주 사이에 전경.

박방자 0 2,424 2008.05.10 11:49
텍사스주 서남쪽 코너에 EL Paso라는 시가 있는데 이 도시 뒤에 북향으로 뻗어있는 산맥이 Franklin 산맥이다.

제일 높은 North Peak가 7192피트이고 South Peak가 6700피트다. 그리고 South Peak보다 한 발짝 더 남쪽에 있고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갈수 있는 전망대의 Ranger Peak가 5632피트다.

7달러를 주고 5분 정도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 EL Paso시 전경은 물론 Rio Grande강 건너에 있는 멕시코 영토인 Juarez시 까지 광활한 두 도시의 대조적인 광경을 동시에 다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도시 형태도 확연히 다름을 한 눈에 볼수 있는데 10번 프리웨이는 그야말로 대동맥답게 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멕시코의 Juarez시는 도로 포장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먼지 투성인데 더욱이 판자촌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꽉 들어차 있다.

그럴만도 한 것이 EL Paso시의 인구는 73만 명이고 Juarez시의 인구는 2백만 명이다. Franklin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갑자기 서울이 생각난다.

남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게 되면 서울역 뒤나 변두리 쪽으로 판자촌들이 다닥 다닥 붙어 살기 어려웠던 그런 과거가 불과 반세기 전에 우리에게도 있었지않았나?
저희들이 살고있었던 충정로 근방에 고옥집들도 재개발지역으로 변해가고있다. 이사진을보면서 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 누구가 말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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