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이 아쉬워일까 !!!
어제 하루종일 내린 눈....
올 겨울 중 가장 이쁜 눈이
아니였나 생각 되네...
나무가지 위에 내려 앉은 눈
보기에 아름다워
녹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
그가 당하는 고통은 모르고
그저 아름답다 칭송 하네...
얼마나 힘에 겨울까
그 무게를 버티기에는
너무도 연약한 가지. ...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내려놓고 싶다 말하지 못함이...
버티다 버티다 힘들어
가지가 떨어져 나가는
그 고통을 그 누가 알랴 마는
침묵으로 꿋꿋히 이겨 나가네...
언젠가는 언젠가는
그 가지에 파릇파릇 새싹과
함께 살아 있음을..
힘이 있음을 ...
보여 줄것을 기다리네...
주여 그 가지에
고통을 아시니 눈이
녹아 내리게 하소서...
고통에서 벗어나게
눈이 녹게 하소서...
눈이 녹고 그 고통에
물기가 힘이 되어
새싹이 움돟고
여러개에 꽃이 같이 피어
무리에 아름다움를 누리게
하소서...
오늘도 무거움 짐이 눈 녹듯이
내려지는 기적을 체험하시는
하루 돠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