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속에 지을수없는 *추억* 분수언니 ( 3 )

수선화 4 2,624 2014.09.21 20:51

 라일락꽃(보라색 라일락)꽃말 첫사랑의 감동

* 추억 *

비자를 받게 하여 달라고 나는 기도를 하루에도 몇번 이나 드렸다

우리가족을 위해 젊음을 바친 언니 나는 미국 구경을 시켜 주고 싶다고 주님께 졸라 대기를 하였다 

나는 이런 내용의 기도를 주님께 드렸다

질서있고 아름다운  기도는 되지못했다  

마구 떼를 쓰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했으면 약속을 지켜 주어야 되지 않느냐고 주님께 나는 따지고 들어 갔다

어려운 과부를 돌보라고 하신 주님 제가 지금 분수 언니를 미국 구경을 해주려고 하는 데 비자는 주님께서 허락을 해주셔야 한다고 나는 떼를 쓰는 기도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드렸다

 

그리고는 어려운 사람 을 도와 주라고  하신 주님 내가 비행기표도 사주고 미국에 오면 관광도 시켜 주겠으니 주님 비자를 주십시오.

나는 꼭 주님이 이루 어  주실 것을 믿고 기도 합니다

탱크로 밀듯이 밀어 제끼면서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이런 기도를 5 년 동안 쉬지를 않고 드렸지만  응답은 하여 주시지를 않았다

 

하루는 이런 생각이 나의 마음을 스치고 지나 가는 것이다

분수 언니가 미국에 오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닌가?

그 후 몇일 나는 기도를 할 힘을 잃은 것 같 았을 무렵   

어느날 새벽  5 시 경  전화 벨이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나의 여고 동창 이였다

윤희 야 잘있어  ~~

너 윤희  말이야 분수 언니 여권을 만들어서 우리 집에 가져 오라고 분수 언니 딸에게 전하여 주라는 것이다

이 친구도  부산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분수 언니를  너무잘 알고 지나는 사이였다

남편이 방송국 에서 일을 하고 계셨다

나는 이 여고 동창  경숙에게  귀가 아플 정도로 부탁을 해 왔었다

 

그후 5일후에  분수 언니 여권을 신청하여  경숙이 남편 이선 생님께서  분수 언니 비자를 받아 주셨다

지금도 나는  그때 비자를 받게해준 고마운 마음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  

주님께서 경숙이 를 통하여 5년 넘게 기다린 후에야 기도의 응답을 주셨다

나는 감동하여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주님은 약속은 꼭 지켜 주시는 주님 이시라는 것을 나는 기도 하면 무엇이든 해결이 된다는 확신도 나는 다시 생기게  되였다

분수 언니가 뉴욕 캐네디 공항에 도착 하는 시간에 나는 예쁜 꽃 다발을 가지고 마중을 해주었고  15년 후에 만남 이 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늙어 보이 지를 않아서 나는 마음이 기쁘고 더욱

반가웠다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 오기 전에 롱아일랜드 나의 어머니 묘에 먼저 들렸다가 우리는 집으로 들어 왔다

나의 아버님은 생존하고 계실 때라 반갑게 만나 보 면서 오래 살면 이렇게 또 만나는 구나 하시면서 세월이 많이 흘러 갔구나 하시며 나의 아버님의 얼굴에는 옜날 분수 언니가 11살때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 의  생각이 잠간 스쳐 지나가시는 듯 하셨다

이때 분수 언니가 몇일 있으면 60 살이되는 해라고 하였다

세월은 인정 사정 없이 흘러가고 있으니 어찌 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몇일 동안 은 시간차로 꼼작 못하고 누어서 내가 지어 주는 밥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였으나 일주쯤 흘러가니 몸이 많이 가벼워 진다고 하면서 지난날들의 이야기를 나누 기가 바뻤다

 

이때는 우리가 드라이 크리닝  사업을 하고 있을 때라 별로 시간이 없어도 주말이 되면 가까운 관광지를  구경 시켜주는 데 힘을 썼다

 

청교 도 들이 제일 먼저 미국에 도착한  보스톤 근처에 있는 (프라이 머스) 민속촌 워싱턴 백악관 전  캐네디 대통령 묘지, 한국 전쟁 때  참전하여 희생을 당한 미군들의 묘지를 보여 주면서 나는 일일이 설명을 하여 주었다

 

또 뉴욕 가까 운 곳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만하탄 과 뉴저지 사이에 있는 허드슨 강 의 Circle Line (유람선)도 같이 탔다  

그리고 분수 언니는 입을 열 때 마다 이빨이 꼭 연탄 재를 먹은 사람 같이 검정 색이라 서 우리가 다니는 치과에 가서  스켈링도 해주었고 안경도 안과 에 가서 진단하여 본 후 보통 때 쓰는 안경 또 돋보기도 새로 해주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을 할 때라 여러 곳 에 또는 멀리 있는 곳에는 다니지를 못하였어도 만하탄 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등  유명하다는 곳에는 모두 구경을 시켜 주었다

 

그럭 저럭 4달 반이 되였을 때 한국에 딸의 가정 사정으로 분수 언니는 한국으로 돌아 가게 되였다

그래도 미국을 전혀 구경을 못 시켜 주었을 때보다는 훨씬 나의 마음은 가벼웠고 내가 무었 인가를 한 것 같았다

 

12 년후  분수 언니는 디시 비자를 받을 때는 참으로 어렵지가 않았다

처음에 왔을 때 기한을 넘기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 갔기 때문에 2번째로 미국에 올때는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아주 쉽게 받았다  나는 그때는 일을 하지 않고 손주를 보아 주고 있었기 때문에  일을 할 때 보다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2 번째로 분수언니가 왔을 때는 나의 딸의 가족과 함께  분수 언니를 데리고 후로리다 여행을 1주간 하였고   여섯 달이 되여 분수 언니의 비자가 말료될 때 우리는  분수 언니를 데리고 아들이  살고 있는 아일랜드 로가서 10일간 관광을 하고는 미국 비자를 여섯달 을 다시 연장하여  일년을 분수 언니는 미국에 살게 되였다

 

분수 언니가 두번 째로 미국에 올때는 내가 이민 떠나올 때 선물로 주었던 백금 쌍 가락지와 백금 목거리를   귀하게 자란 네가 도로 가지고 있으라고 나에게 돌려 주는 것이다

나는 그 반지와 목거리를 돌려 받고는 도저히 그냥 한국으로 돌려 보낼수가 없어서 3 부 짜리 다이야  반지와  18 금으로 예수님 십자가를 달아  아주 보기 좋게 목거리를 마추 어 서 목에 걸어 주면서  언니 한국에 갔다가 일년 뒤에는 내가 비행기표 표를 사줄 터이니 다시 오라고 하면서 우리는 뉴욕 캐네디 공항에서 이별이 마지막이 될줄 은 나와  분수언니는  짐작도 하지를 못하였다

참새 눈보다 더 작은 다이야 반지를 내가 끼어주 었더니 그렇게도 좋와하던 언니 내가 아니면

분수 언니는 다이야는 끼어 보지도 못할 것을  나는 알기 때문에 적은 것이라도 하여 주었던 것이 나의 아픈 가슴에 때로는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을 느끼고 있다.

너무 착한 언니 나를 항상 귀히 여겨 주던  분수 언니  그렇게 빨리 유명을 달리 할줄 알았더면 좀더 잘해 줄 것을  때로는 분수 언니는 나  윤희 를  어머니 같이 생각하며 나를 든 든 하게 생각하면서  믿우어  하던   언니 이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1년 반쯤 되였을 때 분수 언니는 난소 암이라고  진단을 받고 자리에 누어서 마지막 으로 나 윤희 에게  세상에 사는 동안 윤희 너는 분수 언니에게 항상 무슨 일에나 이기려 하지 않고 져주었고 한번도분수 언니께 대들며 다투자고 하는 일이 없이 착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마웟다고 침착한 목소리로 나에게 마지막 말을 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 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하면서  천국을 사모 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어서 나도 참으로 기뻣다 

 

나는 이때 전화로 분수 언니 우리 부산에서 처음 만날 때 서로 가 얼마나 반가 웠어  우리 며칠 후 주님 나라에서 다시 만날 때는 더욱 반갑게 만나자고 하고는 언니가 말을 이어 가기가 너무 힘이 든 것 같아서 전화를 끊고는  며칠 후에  다시 내가 한국에 전화를 걸었으나 분수 언니는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였다고 했다

그후 2 일후 분수언니는 천국으로 가서 지금은 주님 곁에서 편히 쉬고 계신다 

지금도 나는 때로는 꿈속에서 분수 언니를 본다   


 끝 ~


(이글은 저의 자사전에 올린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자사전을 읽으신분들은동문께 양해를 구합니다 혹시 때때로  오자가 있더라도 양해를 구합니다)) 


흰색 라일락 꽃말 (아름다운 인연)

백화라일락




Author

Lv.1 수선화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매운고추 2014.09.22 03:23
<p align="center"><embed width="255" height="65" src="http://my.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985049&seq=1&id=532200&strmember=rmeockdrk&filenm=%5BIsao+Sasaki%5D%BB%E7%B6%FB%C0%C7+%C0%CE%BB%E7%A2%BE%A2%BE%281%29%2Emp3" type="application/x-mplayer2" hidden="true" volume="0" loop="-1" autostart="true" enablec&#111;&#110;textmenu="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115;&#99;riptaccess="sameDomain"></embed><br />&nbsp;</p>
<p><br /></p>
봄봄봄 2014.10.08 16:51
저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 뉴욕에서 분수할머니 뵈었던게 생각나네요. 환화게 웃으시며 선배님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분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선배님 손자들이 분수할머니를 예쁜 할머니 예쁜 할머니라고 하며 잘 따르던 기억도 나고요. 지금 천국에 계시겠지요. 늘 따뜻한 마음으로 힘든 분들 도와주시는 선배님을 참 존경합니다~~!!!
매운고추 2014.10.12 18:54
봄봄봄 님 안녕하세요 .

세상의 삶은 물이 흐르고 낙옆이 지듯이  언젠가는 어디런가 흘러가 그물을 다시 찻기란 불가능한것처럼  인간의 생명도 우리주님께서 부르시면 다시는 만나볼수가 없으니 그역시 인간이 그렇게 약하다고 생각이드네요
봄봄봄님 좋은 답글 감사드려요
심지수 2015.01.20 05:59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잔잔하게 감동이 오네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