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행복은 공존

송사리 7 4,003 2010.06.20 20:41



그림 / 송금석 / 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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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 못해 삶을 포기한 슬픈참새
깊은 산속 도를 갈고 닦은참새는
낙심한 참새를데리고 연못 근처로 날아갔습니다.
연못은 위에서 흘러 들어온 흙탕물 때문에
검 붉었는데 거기에 뿌리를 내린 연에서는
놀랍게도 꽃봉오리가 화사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스승 참새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연뿌리의 속알맹이는 얼마나 희더냐!!!
너도 이험한 세상을 떠나 도피하지 말고
주어진 그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네 꽃밭으로 만들도록 하는것이
보람 있는 삶이 아니겠는냐?
살아 있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다.
God bless 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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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올챙이 2010.06.20 21:46
<Font Color=Blacksize=4><B> 너무 좋은 글입니다 살아 있다는 그자체가 귀한것이지요
험한세상 살아가노라면 별별일이 다있으니까요
onion 2010.06.20 21:55
<Font Color=Green size=4><B> 이글을 읽으니 좀더 열심히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베토벤 2010.06.20 22:11
붕어님 , 올챙이님 , 꼬추님 , 양파님  댓글 감사합니다
어릴때부르던 " 머언 산에 지인달래 ~~~
행복 하소서
베토벤 2010.06.21 00:04
샛별님 댓글 감사해요 .
안정혜 2010.06.21 00:50
<font Color=Purple><font Size=4><B><BR>God Bless BEETHOVEN ~ too.
베토벤 2010.06.21 20:30
정혜님 댓글 감사 ...
박방자 2010.06.23 11:32
베토벤 사부님 칭찬이 늘 많이 등장하는데 우리 동문 베토벤님의 남편(숙명 사위님)이신가요? 여러 모양으로 동문님들의 질문 등등 도와주시는데 다음 뉴욕 총회때 인사 좀 꼭 드려야겠어요. 이렇게 글로 인사드려도 되는가~~글이 맞는가~~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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