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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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08:12
편지 / 박고은 !!!
무소식은 희소식으로
아실 법도 하겠지만
백지가 재 되도록 못 띄울 사연
그리운 마음 그려서는
가슴에 우표를 붙여
천 리 밖 님께 보냈습니다.
편지를 펼치시다가
눈물 없이 읽으시라고
곱게 따 말린 동백꽃잎도
같이 동봉해 보냈답니다.
눈물 없이 읽으시라고
곱게 따 말린 동백꽃잎도
같이 동봉해 보냈답니다.
한사코 파고든 정이
찬 겨울바람에
싸늘히 식어서 받으실까 봐
쌓인 흰 눈길로 걸어오면서
두 손을 꼬옥 꼭 모았습니다.
Comments
샬롬
2014.02.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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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2014.02.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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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수
2014.02.12 01:09
제가 넘 좋아하는 곡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