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님의 스쿠버다이빙

pigeon 4 4,919 2006.01.27 22:08
" 해파리"
- Photo by 사랑이 -

새벽 바다에서 일출을 보면서 수영하는맛은
안해본 사람은 잘 모를거예요.
그냥 해돋이를 봐도 좋은데...
바닷물속에서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면 그기분... 정말 짜릿하죠.

요즘 바다수영의 훼방꾼, 해파리...
오늘아침의 일입니다.
바다한가운데서 해파리발견.
왕해파리를 보고 빨리도망가려고 힘을주어
발차기를 했죠. 그러니 다리에 힘이들어가고...
그러다보면 종아리에 쥐가나서 더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나오는데 해변에서 멀지앟은곳에서
또 대왕해파리를 만났어요.
우리 용감한 동호회원들이 물밖으로 끌어냈죠.
물밖으로 나오면 해파리들은 해체가 되네요.
머리와 촉수가 분리되어서 촉수사진만 찍었는데도
엄청나죠. 저 촉수에 잠깐이라도 접촉이되면
그부위는 따갑고 쓰리고... 그리고 울퉁불퉁 며칠동안
가렵고.. 난리가 납니다.
그런 훼방꾼이 있어서 바다수영이 더 짜릿한지도 모르겠어요.

내일은 지누아리작업을 한다는데.... 토요일이지만 병일이가
등교를 해야되기때문에 그냥 십리바위나 돌고 와야겠어요.
해뜨는 시간이 점점 늦어져 11월이면 주말에만 수영을한다네요.
그러면 다시 동네뒷산이나 접수해야겠어요.
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좋습니다
- 사랑이의 지난 10월 어느날 경포 바닷가에서 스쿠버다이빙 멤버들과 함께--



♬~~♬~~ "Songbird" - Kenny G의 크라리넷연주

* 스쿠버다이버는 바다 속에서 한마리의 새가 된답니다.....*^^*

* 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사랑이님이예요...^^
( 날씬하고 가냘픈 몸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올까요??)

Comments

pigeon 2006.01.27 22:20
  사랑이님!! 요즈음도 스쿠버다이빙으로 겨울 경포 바다를 즐기시는지요 ??  그래서 바쁘신가요??사랑이님의 동의도 없이 위의 사진 두개 올렸네요...우리 동문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셔서...
감 초 2006.01.28 00:19
  멋있는 취미를 갖으셨네요...해파리가 뭔가했는데... 아하~~ 몸에 닿으면 그런 피부 작용이 일어나네요?? 몰랐지요.... 해파리를 우리가 식용으로 먹는것 아닌가요? 난 너무 몰라서..ㅉㅉㅉ
reporter 2006.01.28 00:42
  저도 옛날 어렸을때 바다에서 해파리 한테 쏘인 적 이 있었는데 따갑고 가렵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그런데~ 여러가지로 양념한 마늘쏘스로 버무린 "해파리냉채" 는 입맛 돋구는 요리로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금수강산 2006.01.30 10:36
 
사랑이님  참멋집니다
아름답고 싱싱한 젊음이 눈에 보입니다
스쿠버 다이빙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  하지는 못하지만  무척 호기심이 나네요
학창 시절에 암벽 등반 하던 생각이 납니다  사랑이님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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