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의 일기

산호세동문 1 3,304 2009.05.29 21:51

apaci22.jpg


5월26일 화요일 아침 10시 50분경 촬영

언제나 화려하고 신선한곳

언제나 변함없이 맞이하여 주는 자연의 품

이것을 후대에 잘 보존하여 물려 주겠노라고

젊은 아이들이 비탈이 진 언덕에 끊임없이

얼마나 애를 쓰며 풀씨를 뿌리기도하고

언덕에 맞는 풀들도 심어가며 노력을 합니다


내려다보이는 저 곳에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갈때의

그 물줄기가 명주실 보다 더 아름답게

뽑아지는것 처럼보이고,

그렇게 밤이나 낮이나 작동을 합니다 .

거기에는 왔다 갔다 하라고하는 명령 버튼도 없습니다

자연의 힘은 대단 합니다



위의 장면을 함께 보고싶어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5월26일 화요일 아침 10시 50분경 촬영

아침 10시 25분경 촬영
길가 언덕에 핀 꽃

apaci.jpg



- 안상학 -

조각난 가슴을 흘리면서 걸어 왔더니

누군가 따라오며 주워들고

하나씩 꿰어맞춰 주었읍니다



조각난 마음을 흘리면서 걸어 왔더니

누군가 따라오며 주워들고

하나하나 꿰매어 주었읍니다 .


동쪽으로 난 그리움의 상처와

서쪽으로 난 기다림의 상처와

남쪽으로 난 자책의 상처와

북쪽으로 난 서러움의 상처가

조각조각 수없이 많은 바늘땀을

상처보다 더 아프게 받은 후에야

비로소 사랑의 얼굴을 하고 돌아와

이 빈 가슴을 채웠읍니다 .


보기 싫다 버린 상처가 아름다웠읍니다 .

God bless u !
여러 동문들의 건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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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안정혜 2009.05.30 20:09
자연의 광대함과 위대함의 소리를 들으니, 요즈음 무거운 일들이 많은 때에 제 마음이 많이 시원스럽습니다. 파도소리에 우리의 아픔과, 슬픔과, 증오와, 미움들을 다 떠나 보냈으면 합니다. 우리 한 민족의 화합과, 용서와, 단합이 떠난 보낸 만큼 되돌아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국과 일본의 다리역활을 하는 우리민족의 수난의 역사속에서, 지금도 채널 12에서 한반도의 위험수위를 말하는 것을 들으며, 수많은 땀과 피의 고난의 역사속에서, 힘들게 일구어 놓은 우리나라에, 세계의 여러나라들이 걱정하고 있는, 힘든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할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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