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래빗 스태미나 도시락차진 흑미밥에 지방이 거의 없는 소고기와 양송이버섯, 할라피뇨, 달걀프라이를 얹은 도시락. 가격 7천5백원 열량 413g, 592kcal ♂ 바로 이거지! 남자 직원들과 자주 가는 식당 음식은 먹을 때는 맛있는데 나중에 혀가 얼얼할 정도로 간이 세. 이건 동료들도 좋아하겠다. 맛있고 든든해. 이 두 가지면 완벽하지. ♀ 3백65일 다이어트하는 후배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때 이 도시락의 샐러드 버전을 먹는데 그 이유를 알겠어. 한 끼를 제대로 먹는 기분이네. 밥 양만 조절하면 살도 그다지 찌지 않을 것 같아.
#어게인 리프레쉬 봄 샐러드딸기와 리코타 치즈, 아보카도의 싱그러운 조합. 가격 1만1천8백원 열량 335g, 325kcal ♀ 진짜 ‘여자여자’해. 뚜껑을 열자마자 상큼한 딸기 향기가 나 입맛을 돋우네.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 있어서 꽤 든든한데! ♂ 치즈를 눈처럼 솔솔 뿌려서 맛이 고루 나는 것도 좋은데, 개인적으로 치즈를 덩어리째 뜯어 넣으면 더 좋겠어. 딸기와 포도,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과일이 들어 있어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맛이 단조롭지 않은 건 좋다.
#Ph735 헬로모닝, 해피투게더가루, 버터, 설탕, 소금을 넣지 않은 건강 빵. 두유를 기본으로 흑미와 현미, 찹쌀 등의 곡물로 만들었다. 배송 가능. 가격 헬로모닝 6개 2만4천원, 해피투게더 10개 2만7천원 열량 헬로모닝 100g당 157kcal, 해피투게더 55g당 185kcal ♂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빵들의 매력은 더욱 모르겠어. 맹물 맛. 다이어트할 때 그냥 빵을 안 먹으면 안 돼? ♀ 답답한 소리 한다. 빵을 도저히 포기 못 하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나도 헬로모닝을 처음 먹었을 때는 별맛을 몰랐는데 한 입 두 입 먹다 보니까 고소한 곡물 맛이 나더라. 해피투게더는 진짜 가루 빵처럼 쫀득하고 단맛도 나. 빵순이 다이어터들에게 얼른 알려줘야겠어.
#리본키친 밸런스박스 다이어트현미밥, 팔보채, 콩나물 파프리카 냉채, 고사리 들깨볶음으로 구성한 도시락. 배송 가능. 가격 5회분 5만6천원 열량 527kcal ♀ 고사리 들깨볶음이랑 팔보채가 참 맛있지 않아? 간도 적당하고. 팔보채 에 들어 있는 큼직한 해물들 좀 봐. 파프리카도 아삭아삭 신선해. ♂ 마치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기분이다. 유심히 보니까 잡곡밥, 어류와 육 류, 채소가 다 들어 있네. 엄마처럼 양의 균형을 신경 쓴 티가 나. 반찬 을 하나씩 따로 담아 제대로 된 ‘요리’를 먹는 느낌이고.
#리프레시 5.7 트로피컬 치킨오렌지, 프룬, 견과류를 듬뿍 올린 닭 가슴살 샐러드. 가격 8천9백원 열량 450g, 310kcal ♀ 트로피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즙이 팡팡 터져! 샐러드에 빵을 곁들이는 게 싫었는데 이건 다 먹었어. 빵이 부들부들하고 호두가 많이 박혀 있어서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 오렌지 과즙이 닭 가슴살을 촉촉하게 적셔주니까 부드럽게 넘어가. 쓴맛이 나는 채소가 하나도 없고 여린 잎 위주로 만든 점도 맘에 들어.
#샐러디 연어 어니언 버거연어와 양파, 레몬 드레싱이 어우러진 건강 버거. 가격 5천3백원 열량 200g, 385kcal ♀ 느끼함은 1%도 없는 담백하고 상큼한 버거! 당연히 와퍼나 빅맥 같은 맛은 기대하면 안 되지. 소화도 잘돼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 양은 조금 부족하니 스무디같은 든든한 음료랑 먹으면 좋겠어. ♂ 버거처럼 생겼지만 샐러드에 가까운 것 같은데? 분명 햄버거 마니아들이 좋아할 맛은 아니야. 하지만 짜거나 기름지지 않으면서 딱 맛있다고 느낄 정도로 간이 돼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다이어트 중에는 별미일 듯.
#에브리 탄두리 닭 가슴살 현미밥 도시락채소와 참치 오믈렛을 곁들여 먹는 닭 가슴살 현미밥 도시락. 배송 가능. 가격 5팩 1만7천5백원 열량 230g, 321kcal ♀ ‘탄두리’라는 단어가 나 같은 다이어터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아? 탄두리 양념 맛이 약한 게 아쉬워. 그냥 맨밥에 채소 반찬을 먹는 것보단 이 볶음밥이 훨씬 맛있긴 하지만. ♂ 자극적인 탄두리 맛을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괜찮아. 다이어트할 때 밥을 못 먹는 건 가혹한 것 같아. 이 도시락 한 팩으로 채소랑 단백질을 고루 섭취할 수 있어서 좋아.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보다 팬에 살짝 데워 먹으니까 훨씬 맛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