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생인 그는 세계 일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입니다. 5세 때에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공부했는데, 이 때부터 음악적인 천품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1888년 모스크바 음악원에 전학하여 7년간 피아노와 이론을 공부하였습니다. 1892년에는 오페라와 교향곡 등을 썼으며 피아노 전주곡은 런던에서 소개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1899년 그는 런던 필하모니 협회의 초청을 받아 영국에서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로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1895년, 그는 영국에서 피아노 협주곡을 위촉 받았는데, 그것을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초연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모스크바, 드레스덴, 미국 등지를 여행하여 절찬을 받았으며 만년에는 주로 미국에 정주하면서 작곡과 연주자로 크게 활약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3개의 교향곡, 교향시, 관현악곡, 그리고 피아노곡 분야에 우수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더구나 피아노에 있어서는 그 악기의 극한까지 특성을 발휘했다고 하겠으며 그의 표현 양식은 고전적인 기교와 낭만적인 선율을 효과적으로 전개 시켰습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서는 러시아의 국민성을 반영했으며 슬라브적인 색채가 농후합니다. 그는 소박하고 솔직하며 어두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진지한 인격을 겸비한 예술가였습니다.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 in C minor Op.18
라흐마니높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널리 연주되는 이 작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된 명작입니다.
그는 4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는데, 2번과 3번이 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는 26세 때부터 얼마 동안 신경 쇠약에 걸려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고통스런 생활을 했는데 친구의 권고에 따라 다알 박사의 이른바 암시 요법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박사는 매일 그를 자기의 진료소에서 어떤 암시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이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것이 될 것이다.”라는 덕분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펜을 들어 제2번을 왕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작품을 다알 박사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바쳤습니다.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루우불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일반에게 친숙하기 쉬운 통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긴장되고 힘찬 그러나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입니다.
1 Moderato Allegro
2 Adagio sostenuto
3 Allegro scherzando
노란 개나리꽃이, 수선화가 피어납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작곡자가 직접 연주한 레코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