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창학 110주년 맞아 공대 신설… 여성공학 CEO 양성할 것" !!!

숙명사랑1 0 2,506 2016.03.19 13:58


"숙명여대 창학 110주년 맞아 공대 신설

여성공학 CEO 양성할 것" !!!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입력 : 2016.03.14 03:00    특별 기고: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숙명여자대학교는 1906년 여성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려는 창학 이념으로 설립됐다. 그간 민족여성사학으로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중심 역할을 한 것이다. 창학 1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숙명여대는 공대를 신설했다.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 기술 인력과 공학 분야의 여성 리더를 양성하고 여성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숙명여대 공대는 사회수요 및 외부환경 변화에 맞게 개편한 결과다. 공대설립추진사업단이 조사한 산업계 동향 및 미래인력수요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숙명여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사제도, 각종 장학혜택 등을 마련했다. 우수교원을 초빙하고 실험실을 완비하는 등 인프라 구축도 끝냈다.

이 덕분에 2016학년도 수시·정시모집에서 공과대학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개별 고교설명회, 정시박람회, 본교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다. 지역별로 고교 교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험생의 진로진학에 도움될 정보를 전했다. ▲공과대학 신설 배경 ▲실무능력강화형 전공교육 ▲공학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원 및 지도교수제 ▲대학원 진학 지원 등을 상세하게 알렸다.

숙명여대 공대는 융합적 사고를 하는 글로벌 여성공학 CEO 양성이 목표다. 경영 및 법률 지식을 습득하고 의사소통 및 자료분석 능력을 길러 미래의 여성 CEO를 길러내려 한다. 혁신적인 공학 교육으로 전공교육의 내실을 다지면서 심도있는 교양교육도 진행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하려는 계획이다.

산업계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쓸만한 공대생이 부족하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캡스톤 교과목을 확대했다. 매년 전공 교육과정을 검토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고 공대생을 위한 특별 교양교육과정을 구성하겠다. 4학년 인턴과정을 의무화해 공학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려 한다. 모든 학생은 인턴실습비를 받는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여대 중 유일하게 장기현장실습제(IPP)형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됐다. 이를 공대 전 학과에 도입하면서 대학 수업과 산업체 현장훈련을 하나로 통합한다. 산업수요에 따른 준비된 인재를 키우기 위한 방편이다. 앞으로 공학에 기반한 지식융합적 제조산업은 지금보다 한층 넓어질 것이다. 그러면 관련 산업계에 필요한 여성공학인력도 훨씬 많아진다.

신입생들은 1학년 때부터 지도교수와 함께 본인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한다. 학생이 교육과정과 비교과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진로지도를 강화함으로써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학부 과정부터 실험실 인턴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연구 경험을 축적하고 각종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대와 교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도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까지 가르칠 예정이다. 미국 UC버클리, 싱가포르 난양공대 등 전 세계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가 많다.

IT공학과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스마트 기기 어플리케이션,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빅데이터 등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데 집중한다. 벌써 우리 삶에는 IT 기기가 공존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더욱 발전된 IT 신기술과 여성 친화적인 소프트웨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미래 신성장 산업과 IT 융합 분야 등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양성하는 셈이다.

화공생명공학부는 미래지향적 분야에 초점을 둔 실용적이고 산업친화적 연구를 추진한다. 해당 학문이 자연과학과 공학 지식에 기반한 대표적인 융합 학문이기 때문이다.
화학, 전자소재, 에너지공정의 설계 등을 다룬다.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계절학에는 연구에 참여하고 실험 및 현장실습을 경험하게 한다.

올해부터는 공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제 간 융합을 추진한다. 화학, 바이오, IT, 소프트웨어, 디자인, 경영학 등 타 계열과 협업하면서 융합연계 커리큘럼을 대폭적으로 늘린다. 시대적 흐름을 주도하는 융합 교육으로 산업계 수요에 맞는 학생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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