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포럼 개최해 !!! | |||
2014-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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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한국문화교류원이 지난 5월 22~23일 양일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4 한국·아프리카 문화예술포럼’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그동안 거의 전무했던 한-아프리카 간 문화예술교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상호교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문화외교의 발판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틀 간에 걸쳐 열린 포럼에는 총 11개국(프랑스어권 9개국, 영어권 2개국)의 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레테노 아쏘누에 이다 가봉 예술문화부 장관, 사뮤엘 시디베 말리 국립박물관장, 죠셉 이봉고 콩고민주공화국 국립박물관장 등 아프리카 문화예술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조현재 제1차관이 함께 했다.
황선혜 총장은 개회식에서 “숙명여대는 지난 2009년 압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2011년엔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그동안 아프리카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각각 아프리카 문화예술의 현주소와 쟁점(세션1), 개발과 협력을 위한 문화 정책의 모색(세션2), 문화예술을 통한 국제교류의 증진(세션3)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아프리카와 문화예술 분야에 관해 논의할 대화의 장이 전무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국문화교류원은 이번 포럼 개최와 함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세네갈 ISM대 방문단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일 방문한 ISM대 교수와 학생들은 탈만들기, 탈춤·태권도 강의, 문화재 및 기업 탐방 등 우리대학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이번 포럼에도 참석했다. 한국문화교류원 관계자는 “내년 열리게 될 2차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포럼에서는 우리대학의 민간외교 활동도 폭넓게 전개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각국 현황에 맞춰진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