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우리대학이 동국대와 함께 사립대학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위에서 한계단 오른 성적이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상위 14개 사립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외대, 홍익대)를 대상으로 해당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3,180명을 개별 면접조사해 얻은 결과다.

2014년 NCSI평가 사립대부문 순위표

*괄호 안은 전년도 순위

*출처 : 조선일보, 한국생산성본부

우리대학은 총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점이 오른 75점을 기록, 동국대와 동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객인지가치, 고객기대수준, 고객불평률 등 세부 설문항목에서 전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객인지가치(가격 대비 품질) 부분에선 지난해보다 무려 9.2% 올라 전체 점수향상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앞선 1, 2위는 각각 80점과 77점을 얻은 성균관대와 고려대다.

우리대학은 이번 결과에 대해 "여타 다른 대학평가들과 달리 교육 수요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모은 설문에서 우리대학이 높은 성적을 거뒀다는 데에 더욱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