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김도윤 선배님의 책을 읽고서.

이신실 0 4,871 2007.03.08 19:59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를 2007년에 졸업한 막내 동문, 이신실이라고 합니다.

저는 시카고에 계신 김도윤 선배님께서 주시는 장학금으로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서울 여의도의 한 선물회사(futures)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각지에 흩어져 계시는 선배님들, 한분 한분 찾아뵐 수는 없지만
숙명인으로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작년 한겨울,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할 때 즈음 선배님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출판을 기념해서 마침 선배님께서 한국에 오셨기에
독자의 한명으로써 직접 작가를 만나뵙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선배님을 알고 있었고, 선배님께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얼마나 진실하신 분인지를 알고 있었기에 글로 선배님의 인생을 만나게 되는 것이 무척 떨렸습니다.

연세가 있으시지만 늘 청춘의 마음을 간직하셔서인지, 선배님의 삶이 너무 드라마 같이 극적이여서인지 책은 하룻밤을 넘기지 못하고 다 읽어 버렸습니다. 글도 너무 재미있게 쓰셨고, 중간중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옛날 이야기, 드라마 같은 로맨스, 선배님이 수학하실 당시의 학교 이야기는 참 흥미롭고 감회가 새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백년을 받아도 다 못받을 사랑"
선배님의 글 속에는 온 삶을 믿음과 인내로 이겨낸 용기있는 한 사람의 삶의 진실성이 담겨있었습니다. 아직 얼마 살지 않았지만 저도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굳게 다짐을 해 봅니다.

서울에는 생기넘치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이 계신 곳에도 따스한 봄의 기운이 찾아오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즈음, 김도윤 선배님의 책과 함께 향기로운 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동문 선배님들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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