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수술이란 !!!
정상안에서는 빛의 초점이 망막에 맺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망막의 앞쪽에 초점이 맺히는 상태를 근시라고 합니다. 이러한 근시상태를 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하여 주는 것이 근시수술입니다. 근시교정은 흔히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합니다만 이런 안경 없이도 잘 보려고 하는 경우나 콘택트렌즈를 끼기 어려운 눈, 또는 직업적인 이유로 근시수술을 받게 됩니다.
☞ 시술 대상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로서 시력을 교정하고자 하는 자 (18세 이상의 성인인 경우 나이의 제한을 받지 않음) 직업상 또는 취미생활 등에 있어서 안경이나 콘택트 착용이 불편 또는 장애가 되는 사람 양안의 시력 차이가 현저한 부동시 경우 몸에 전신질환이 없고 켈로이드(Keloid)체질이 아니면서 원추각막이 없는 자 시력저하 원인이 되는 눈의 굴절력이 아닌 시신경 장애 즉 백내장, 녹내장, 포도막염, 망막염, 약시의 경우에는 안질환을 치료한 후 시술합니다.
유전적 질환의 일종인 원추각막이 있을 경우는 시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엑시머 레이저 근시교정술 (PRK)
엑시머레이저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수술법으로 -6.0디옵터 이하의 중등도 근시에는 매우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미국 FDA의 공인도 받아 안정성도 입증되어 있습니다. 정교하고 안전한 엑시머레이저를 컴퓨터 시스템으로 제어하여 각막의 표층을 절제함으로써 정확하게 근시, 난시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수 분내에 시술이 끝나며 입원은 필요치 않고, 수술후 약 3일정도 통증이 있을수 있으며 안대를 필요로 합니다. 시력은 한달 이내에 대부분 0.5 이상 회복할 수 있으며, 수술 대상 환자의 약 95%가 수술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없이 주간운전 등의 일상생활을 불편없이 할 수 있습니다.
☞ 라식 (LASIC)
LASIK은 기존의 엑시머레이저 수술(PRK)과 미세 각막절제술(keratomileusis)을 혼합한 수술 방법입니다. 영국의 바레커라는 의사가 개발한 미세 각막절제술은 고도 근시환자의 각막표면의 조직을 기계를 이용해 일부분 절제해내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이 수술은 의사의 손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술법이 난해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1980년도 초반부터 활발하게 시술되어 온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매우 안전하고 정확한 장점이 있었으나, 고도 근시 환자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펠리카리스라는 의사가 이 두 수술법을 접합하여 고도근시에 매우 효과적인 라식수술을 탄생시켰습니다.
라식이 개발된 이유는 고도근시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후유증의 하나인 '각막 혼탁'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고도 근시일 경우에는 엑시머레이저로 시술한 경우 각막의 많은 부분이 레이저에 의해서 제거되어야 하므로 이 때 각막의 보우씨만막이 손상을 입게됩니다. 보우씨만막은 외부로부터 각막이 상처를 받으면 반응하는 막으로 이 곳이 많은 손상을 입으면 각막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라식은 상피세포 및 보우씨만막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막 윗부분을 얇게 벗겨놓고(이 부분의 미세 각막절제술이지요) 눈의 도수를 결정하는 각막실질위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원하는 양만큼의 각막을 절제(이 부분이 엑시머레이저 수술이고요) 한 후에 벗겨 놓았던 각막 윗 부분을 다시 덮어주는 수술 방법을 취하게 됩니다. 교정효과가 탁월하고, 수술 후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요즈음은 고도근시는 대부분 라식 수술을 생각하게 됩니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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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머레이저(PRK) |
라식(LASIK) |
수술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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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껍질을 수술칼로 벗긴 후 레이저 조사 |
각막절삭기로 각막편을 만든 후 레이저를 조사한 다음 각막편을 제 위치에 붙인다. |
수술시간 |
수분이내 |
약 15분 정도 |
수술 후 증상 |
약간의 통증, 눈물, 눈부심 등이 있고 안대를 착용해야 함. |
거의 불편을 못느끼고 안대착용이 필요치 않음 |
시력회복기간 |
1~4주 |
1~4일 |
시력안정기간 |
약 3~6개월 |
1~3개월 |
시력교정범위 |
중등도 이하의 근시, 난시, 원시 (-6.0 디옵터 이하) |
모든 근시, 난시, 원시 (-6.0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와 고도난시도 가능) 빠른 시력회복이 필요한 사람 |
양안동시수술 |
가능 |
가능 |
부 작 용 |
눈부심 |
상당시간 지속 |
거의 없음 |
각막혼탁 |
있을 수 있음 |
거의 없음 |
이물반응 |
있을 수 있음 |
거의 없음 |
수술 후 처치 |
약 3개월 간의 안약투약과 정기적인 안압검사, 시력검사 필요 |
약 2주 정도의 안약점안 |
수술 후 재발율 |
종종 발생, 특히 고도근시, 난시, 원시에 심함 |
거의 없음 |
마취 |
점안 마취 |
점안마취 |
사용 장비 |
VISX STAR 엑시머레이저 |
VISX STAR 엑시머레이저, 미세각막절개기 |
FDA 승인 |
공인 |
공인 예정 |
☞ 엑시머레이저 수술과 라식 수술의 차이점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수술이 시작된 시기를 보면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약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나중에 개발된 라식 수술은 약 2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기간이 오래되어 충분한 임상 실험을 거친 결과 1995년 가을에 FDA(미식품의약국)의 승인이 이루어져 안전한 수술로 확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라식 수술은 이러한 충분한 과정이 거치지 않았으며 현재 FDA의 승인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둘째, 수술시 소요되는 시간은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상피세포 제거후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하므로 불과 5분 전후의 시간이 필요하나, 라식 수술은 각막절개기로 각막의 뚜껑을 만드는데 시간이 소요되며 그 후 엑시머레이저를 각막 표면에 조사한 후 각막 뚜껑을 원위치로 부착시키는 데도 시간이 소요되어 약 20분 정도의 수술 시간이 필요합니다.
셋째, 일반적으로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 수술시 통증이 얼마나 있느냐는 것인데, 엑시머레이저 수술이나 라식 수술은 점안액으로 마취하므로 수술시 통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수술 후에 나타나는 통증은 엑시머레이저 수술 후에는 벗겨진 상피세포가 재생되는 2, 3일간 통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라식 수술은 본인의 각막 뚜껑을 덮어주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넷째, 수술 후 치료 과정을 보면 엑시머레이저 수술 후에는 안대를 약 3일간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따라서 3일 동안은 내원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에 수술을 한 경우 화요일, 수요일에 통원 치료를 받고 목요일부터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이 회복됩니다. 라식 수술의 경우는 수술 당일부터 볼 수도 있으나 안대를 하루 정도 착용하고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에 수술을 하면 화요일부터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상당한 장점이 됩니다.
다섯째, 수술 후 정상 시력까지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의 차이가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대략 2주에서 2개월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시력 회복은 라식수술이 엑시머레이저 수술보다 약간 빠르며 수술 후 장기간 조사에서 보면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시력 저하 현상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 납니다. 이것은 라식 수술 후에는 각막혼탁(수술자국)이 생기는 확률이 적은 것과 일치하는 것이며, 엑시머레이저 수술 후에는 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점안액을 약 1년 가까이 해야 되는 불편이 있으나, 라식 수술의 경우에는 수술 후 약 1주일 간만 항생제 점안액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상에서 열거한 것을 종합해 보면, -6.0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 환자의 경우 라식 수술이 추천되어지며, -6.0옵터 이하의 환자에게는 수술 비용의 경제적 형편과 직무와 휴식할 수 있는 기간 등을 고려하여 환자 자신이 수술 방법을 결정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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